오늘의 송리단길 맛집 탐험은 덮밥집인 "단디" 입니다.
여기도 항상 웨이팅이 가득한 집입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항상 이래 줄이 긴지 직접 먹어보도록 했습니다.
특이하게 간판이 안보이더군요....제가 못 찾은건지 모르겠지만요..ㅜㅜ
가게 외벽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설치 되어있고 보통은 웨이팅 명단을 작성하는
종이가 아랫쪽에 붙어 있습니다.
저는 한정과 곱창류를 좋아하니 50인분 한정 호로몬 덮밥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실내는 2인 테이블로만 구성 되어있는 구조에 1인석 4개정도와 신발 벗고 올라가서 먹는 구조의
4인용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바지락국, 깍두기, ??? 입니다.
바지락국은 칼칼하니 맛있었네요 다른 반찬도 기본은 합니다.
약 20분 정도 만에 등장한 호로몬 덮밥입니다.
아...음....이거 비쥬얼은 뭔가 그로테스크 하네요...^^;;
실한 대창이 아주 소량으로 들어있어서 좀 아쉬었습니다.
한숟가락+대창 한개로 먹으면 절대 모자랄겁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였습니다.
약간 매콤한 느낌의 덮밥이였는데...흠...이정도면 뭐 줄 서서 먹을만하네요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강했습니다.
자주 먹기는 힘들고 그냥 좋은 일 있을때 한번 먹으면 좋을듯 하네요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오픈 15분전에 대기 타서 들어간 집인 만큼
그냥 메인 메뉴만 하나 시키고 나오기는 섭섭한 감이 있기 때문에 서브 메뉴로 시킨
단디 다마고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라아게를 좋아해서 가라아게를 시키려고 했지만
앞에서 대기 하던 분들이 전부 단디 다마고를 시켜서 저도 기류에 편승을 했네요.
반숙위에 약간 소고기 고로케 같은 걸 섞은 느낌이였는데
이건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라아게 시킬 걸 그랬네요...흙..ㅜㅜ
그렇다고 완전 맛이 없는 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특출나게 맛 있는 것도 아닌
딱 기본은 하는 녀석이였습니다...물론 가격은 기본이 아니였지만요^^;;
결론은
"덮밥은 줄서서 먹을만은 하다!! 하지만 30분 이상을 기다릴 정도는 아니다!!"
의 소감을 남기고 싶습니다.
다음번엔 우동집이나 라멘집, 정체불명의 미자식당? 이 셋중에 한 곳을 방문해볼 예정 입니다.
송리단길 흥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