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야근을했습니다
9시10분쯤 넘어서 퇴근을 하고 귀찮아서 택시를 타고 집근처 편의점서 내렸습니다
텍시 내린곳에서 집까지는 1~2분 거리인데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제 10미터 앞쪽에 가던 아줌마가 갑자기 뒤 돌아서는 저를 보고는 혼자 놀라서
어머나 그러면서 겁나 뛰어가더라구요...ㅡㅡ
골목길 전세낸것도 아니고 그냥 집에 가는데 지 혼자 놀라서 그렇게 미친듯이
뛰어가는데...참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ㅋ
아무튼 아줌마는 겁나 뛰어가고 전 그냥 집에 들어갔는데 생각하니깐 황당하네요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은 더러운 기분ㅋ
저는 집에 들어가서 골목길에서 사라졌으니 그 아줌마는 뒤 돌아봐서 제가 없으니
아 그 범죄자가 내가 놀라서 도망치니깐 이놈도 도망쳤구나 라고 생각하겠죠
앞으로는 밤에 택시 타면 집앞에서 내려야 하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