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진짜 옆에서 보는 사람도 환장하겠던데 당사자는.... ㅠㅠ
증상이 결석같아서 얼른 병원 가자해서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결석.
파쇄하고 와서 그 날 오밤 중에 응급실 갔다오구...
다음날 피랑 같이 나왔다더라구요.
1cm보다 좀 작은거 하나 더 있다고 했는데 그냥 냅뒀는데
7년 쯤 지났나 아직까지는 별 일 없지만 가끔 불안해요.
물 많이 드세요. ㅠㅠ
4번 결려 본 사람으로써 한마디
죽을 정도로 아프지만
4번째 되니 타이레놀로 견됩니다.
엑스레이 사진 판독으로는 아직 신장에 몇개 남아 있어 언제 내려 올지 모릅니다.
4번 모두 요로를 통해 배출했었고
마지막 놈이 컸는데 대략 전장 5~8mm정도 였죠.
고추 뿌리 안쪽 부터 꽉 막힌 것을 느낀 순간 화장실로 가서 바지 내리고 온심을 다해 내보내려 했는데 두번 실패 했죠.
방광을 막고 있어 오줌이 꽉차야서야 뻥하는 느낌으로 콸콸콸하며 배출 했는데, 결석이 변기에 부딧혀 딸그락 거리는 소리와 요로를 통과하면서 생긴 상처 조각으로 핏덩어리도 함께 나왔어요. 직접 변기에 손을 넣어결석 조각을 건졌죠.
그리고 성분 확인을 위해 병원으로 보냈었답니다.
저도 35살쯤에 걸렸는데
살면서 겪어본 가장 큰 아픔이었습니다 ㅎㅎ
뭔가 아픈데 잘 몰라서 '나아지겠지'하고 밥먹고 출근하려고 샤워하는데
갑자기 크레토스가 뱃속에서 난리피우는 느낌이 나면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스스로 구급차 불러 병원 갔네요.
119 대원분은 확실히 경험이 많다고 느낀게
배 앞쪽을 눌렀을땐 통증이 심하지 않았는데 등쪽으로 눌러보더니 통증 심하다고 하니까
바로 결석이라고 아시더라구요.
고맙고 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