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19:10 송파CGV
회사에 출근했더니 인트라넷 자유게시판에 번개 영화 게시물이 올라오더군요.
11시까지만 받는다고 해서 볼까 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다 봤다고 신청하는 분들 중에 아는 사람이 없던..
그래서 포기하려는데 약간 아는 분이 10시 47분에 리플을 달아서 10시 58분에 막차 탔습니다.
원래는 알아서 저녁먹고 집합하는거였는데, 사람이 적게 신청한 관계로 가든파이브 뷔페를 사주시더군요 므흥~!
게다가 저녁 식사는 6시인 관계로 30분 조기 퇴근~!
누가 양갱 사갖고 가야한다고 했는데, 까묵었는데 옆에 분이 주시던구요.
하지만 역시 영화볼때 전혀 생각을 못해서 먹지도 못하고 남겼습니다.
뭐 영화에서 비슷한 물체가 약간 나오긴 하는데.. 제 경우에는 이후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약간 걱정했었는데, 보고나니 와...잘 만들었다 라는 감탄사는 나오더군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데!! 또 보고싶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참신한 소재와 그걸 바탕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어내다니..
정말 멋지긴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원작 소설인가 만화가 있다고 하니 그걸 보고 싶네요.
근데 마무리가 2편이 나오려고 하는건지 뭔가 심히 아쉽더군요.
영화 다보고 나오는데 옆 상영관에서 더테러 보고 나오는 분들이 후기를 얘기하는데
저의 의사와 상관없이 모든걸 스포 당했습니다. OTL..
보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