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를 6년정도 다니다가 나와서 구직을 하는데 게임업계가 힘들어서 그런지 취업하는데 7개월이나 걸렸네요.
결국 게임 업계를 떠나서 DRM / CAS 같은걸 다루는 생소한 IT회사에 들어온지 3주 되었네요.
게임 업계를 떠나서 일을 하다보니 게임을 취미로 가진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고,
게임 얘기도 거의 못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입사 초창기라고 일찍 자려고 하다보니 패키지 게임은 손도 못대고, 하던 게임들이나 끄적끄적 대네요.
1. WOW
노스랜드 이후 접었다가 구직 당시에 심심해서 복귀한 와우는 처음에는 할게 무지하게 많았지만,
한 캐릭으로만 평판 같은거 달성하고 업적 좀 하다보니 1주일동안 필요로 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더군요.
목표가 막 최고가 되자 이런게 아니라서 이제 남은건 전망퀘/남은업적 작업 정도~
물론 다른 직업을 키우거나 와켓몬 등을 한다면 말은 달라지겠죠.
와우 하다보니 디아3는 점점 손이 안가게 되네요. 전설 2배라고 해서 접속을 해봤지만, 역시나 손이 안가서 종료.
2. 편의점/캔디크러쉬
편의점은 아무 생각없이 의무적으로 하는 게임이네요.
렙업하면 뭘 팔수있을까 하면서 두달째 하고 있는듯 하네요.
근데 곧 접어야 할 듯 해요. 이런 게임에 무슨 강화 시스템이..
판매 상품을 강화해야하는데 확률이 우어..들어가는 소모품도 우어..
어여 탈출해야겠네요.
캔디크러쉬는 진짜 가끔 생각나거나 틈틈히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하트 쓰는데
한달 걸려서 클리어한 것도 있을정도로 운을 많이 타는 듯 하네요.
막 너무 클리어에 집착하지만 않으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아 아직 스팀 라이브러리에 가득 차서 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게임들이 많은데,
언제쯤 시작할수나 있을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