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STFANTASY 입니다.
"어드벤쳐" 라는 장르가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스타크래프트가 한창나올 무렵 전략시뮬이라는
장르가 엄청 인기를 끌었던것처럼 1990년대에는 더이상 최고의 장르는 있을수 없다라고 생각했던것이
바로 이 "어드벤쳐" 게임들이였습니다.
원숭이섬의 비밀의 루카스 아츠와 또다른 유명 어드벤쳐 회사를 꼽자면 단연 시에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에라의 명작중 한개인 "에코 퀘스트"를 소개하려합니다.
박스 상단에 "어린이의 꿈과 감동을 위한게임" 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와 같은 다른게임이 있는지는
모르나 지구환경을 주제로한 나름 교육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지구 환경문제를 당대 최고의 게임장르와
최고의 회사 시에라가 만들어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참으로 멋진타이틀이었다고 지금 생각이드네요.
자칫 지루할수있는 내용을 재미난 구성으로 완성시킨게임 "에코 퀘스트" 입니다.
지금보면 당시 어드벤쳐 장르는 자유도 보다는 동화책을 읽듯 따라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오픈!
내용물들입니다.
가이드 북인데 참으로 재미있는내용들이 안에 있습니다.
처음 이 매뉴얼을 열었을때 게임안에서 해야할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할수있는
지구를 지키는(?) 일들이 적혀있습니다^^;;
게다가 맨뒤에는 일을 할때마다 참잘했어요 도장을 찍듯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0-;;
분명 박스에는 스티커라고 했는데 보면 우표처럼 침을 발라 붙이는종이가 붙어있네요^^;;
힌트북을 보니 완전 풀스토리 공략과 대사집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인스톨을 룰루~
인스톨중....
초반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오프닝 화면입니다. 별것아닌것 같지만 오프닝스킵화면도 있습니다. 어드벤쳐 게임을 많이 만들다보니
인터페이스도 정말 최적화가 잘되어있고 유저를위한 여러기능들도 누구나 사용하기쉽게 잘만들어졌더군요^^;
1. 새로이사온 주인공 아담은 밖에 친구들과 나가 놀라는 아버지말을 묵살하고 왕따놀이를하고있다..
2. 그럼 이 기름으로 뒤덥힌 오리를 닦으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3. 수건에 세정제를 발라서.. 4. 쓱쓱싹싹~
1. 이런말도안되는! 깃털 구석구석까지 깨끗해졌다. 태안반도에서 급히 필요한 인재다!
2. 물을 달라고 시위하고있는 다람쥐(?)
3. 물을주니 우리 밖으로 나와 춤까지 춘다.
4. 더러운 어항도..
1. 뭔가 넣어주면 깨끗! 이렇게 착한일을 할때마다 위에 포인트가 올라간다.
2. 또다른 주인공 돌고래 등장. 아버지가 무슨 해양동물보호어쩌구 일을 하는것같다.
3. 수칙이 적혀있다. 1밥주기 2원반던져 놀아주기 3같이 수영하고 놀아주기. 아 말걸어주기도..
4. 양동이 옆에 작은 물고기가 있어 던저주면 된다. 그런데 몇번주니까 배부르다며 다시
양동이에 집어넣는다. -0-;
1. 원반놀이도 해주고 2. 수영도 같이 해주고 그런데 갑자기!!!!
3. 돌고래가 말을한다.!! -0-;;
4. 저런 환한 미소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돌고래는 갑자기 집에가야만 한다고 때를쓴다.
1. 아버지 허락도 없이 바로 집에 보내주는 천사 아담군.
2. 몇일뒤 돌아온다.
3. 같이 집을 나가자고 가출을 유도하는 돌고래 친구.
4. 몰래 장비들을 들고 집을 나선다.
1. 설마 걸리겠어!
2. 망망대해를 헤엄쳐가다가..
3. 쓰레기를 버리는 배를 발견한다. 정의의 아담군은 쓰레기를 청소하면서 막힌길을 뚫는다!
4. 자이제 산소통을 매고 잠수!
1. 미려한 그래픽!
2. 해초밭을 지나..
3. 돌고래 집에 도착한다.
4. 오늘은 여기까지....
지금해봐도 참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네요. 아린나이에 당시 게임을 할꺼라는 의지로 저 어려운 영어를 파해치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영어 동사를 어드벤쳐 게임으로 배웠습니다. ㅎㅎ
제 또래 유저분들이라면 아마 기억하지않을까요.^^
다들 즐거운게임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