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네오동에서 활동하는 LASTFANTASY 입니다.
오늘은 제 비디오게임 역사에서 가장 기분 좋은날중 한날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생각만 하고 있었던 파이날판타지 컬렉션을 완성한 날입니다.
(MSX용 파판1, 파판11,PC용파판,관련물품은 제외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정말 완벽한 컬렉션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모았습니다.
일단 레어게시판에 올린만큼 레어라 생각하는 물건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물건은 파이날 판타지 컬렉션이 처음나왔을때 예약5000천명에게 준 컬렉션
CD장식장입니다. 이물건을 루리웹에서 딱한번 봤습니다. 그래서 구하게된 계기가
됬구요.
원래 파는 물건이 아니라서 어떻게 구해야하나 걱정을 했는데 일본에 사는 친구가
연락이 오더니 구했다고 하더군요. 이쁜것!
물건이 오늘와서 기쁜마음에 열어보았습니다.
파판 답지 않게 블렉박스 입니다. 크기는 컬렉션 애니버서리 패키지보다 약간더 깁니다.
박스가 상당히 이쁩니다^^
어떻게 구한물건인지 모르겠지만 밀봉이더군요. 구해준 친구한테 다시한번 (__)
한정생산 5000개중 240번 상당히 앞번호죠^^ 777였으면 좋았을텐데^^
구입하기전 사진을봤을때 그냥 아크릴일줄알았는데 유리더군요. 한껏 고급스러움^^
컬렉션 CD를 넣기위해 애니버서리 안에있던 CD를 개봉했습니다. 컬렉션 CD는 밀봉이
아니라 빵봉지더군요. 둘다(그냥 컬렉션,애니버서리컬렉션) 밀봉으로 구했는데 빵봉지..
한장을 잘끼워 넣고.
세장 다넣고 뽁뽁이로 먼지 제거후 윗덮개를 덮었습니다.
동봉 나사로 고정한 사진입니다. 그냥 밀봉으로 소장하려했는데 너무 끼워 넣고 싶어서
그냥 뜯었습니다. 후회는 안합니다^^ 정말 이뻐요
다음은 제가 모은 파판들입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1,2,3탄입니다. 1,2탄이 무려 11개.. 그런데 3탄은 어느기종으로도 리메이크를 안한
게 참 신기합니다. 꼭꼭 아껴두는것이 나중에 크게 터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판을 처음접한 4,5,6입니다. 저에겐 참 의미있는 작품들입니다.
플스로 나온 7,8,9 7탄을 처음돌렸을때 그 전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8,9탄은 군대를 가서 나중에 즐겼었습니다.
그리고 플투로 나온 10~10-2 솔직히 아직 해보지 않은 작품입니다. 여건이 안되서
미뤄두고 있다가 이제 시간이 나서 한번 해보려합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다 모아서 찍어봤습니다. 한살림이네요^^
책장에 이렇게 보관합니다.
다모으고나니 옛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처음 파판을 봤을때.. 그리고 처음 샀을때..
엔딩봤을때.. 다음작품이 나온다고 게임책에 나왔을때.. 슈퍼패미콤때부터 파판은
저를 설레게 만들었죠.
모으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들은 만큼 무척이나 감격스럽네요.
글을 올리기전에 엄청할말이 많았는데 막상쓰려니 너무 주저리가 될까 싶어서
글을 마칩니다.
PS. 돈을 벌려고 모은것이 아닙니다. 구하다보니 밀봉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모으는데 의의를 두었을뿐 그쪽예기는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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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을 하는데 정말로 도움을 주신분의 감사의 말이 빠졌네요..
처음 모아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을때 그때는 올컬렉이 아니라 ps1이전 그러니까
sfc6까지만 모아보자 라고 목표를 세우고 모으려했는데 역시나 fc판 1,2,3을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소장급은 더더욱 어려웠고요.
장터도 매일 뒤졌지만 본적이 없었고 그뒤로 컬렉을 포기하고 있다가...
어떤분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파판 구하냐고.. 그런다고했더니 그분이 일본에
갈일이있는데 구해다 드릴까요 해서 일단 목록만 적어드렸는데. 솔직히 약간
불안하기도 하고 선불이 아니라서 구해다주시면 나중에 돈을 드린다고 했는데
여행후 연락이 오더니 사진을 보여주고 아주 싼값에 파판1-5탄까지 쉽게 구하게
됬습니다. 그래서 컬렉을 시작하게 됬습니다. 이젠 아이디며 성함도 기억이 안
나지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