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의 문제로 눈물을 머금고 지난 이번주 월요일에 유플러스 LTE를 떠나고 SK로 오게 되었습니다.
베가 X 이후로 두번 다시 SKY 스마트폰을 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제가 지금 베가 LTE M을 쓰고 있습니다.
5월 1일 땡 되면서 블랙리스트 도입으로 정책 자체가 바뀌어 어찌저찌 될지 모른다는 (지금 와서는 너무도 이른)상상에 옵티머스LTE (할부원금10/별16)의 조건을 놓친 걸 아까워하며 지금의 베가 LTE M(할부원금10/별13)을 타고....
허나 5월에 접어들었지만 역시 정책에 급변화는 없군요 -_- 어리석었습니다.
지금 뽐뿌를 돌아다녀보니 버젓이 제가 원하던 조건들이 몇 보이는 군요...
시간이 흘러도 SKY 스마트폰의 홈은 맘에 들지 않는 군요. 특유의 끊김도 아직 남아있고...
번호이동 하기 전에는 옵티머스 LTE를 썼었지만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라인의 슈아몰과는 다른 특유의 쨍한 느낌이 좋았고, 예전 LG의 똥과도 같은 스마트폰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부드러움을 보여주기 때문에 좋았었는데...
아 일단 SK LTE가 마음에 안들어요. 전에 유플러스였을때는 터졌던 LTE가 SK로 와선 터지지 않는 현상들을 몸으로 체감하면서, 그리고 베가 LTE M의 맘에 안드는 홈 최적화와 영 신통찮은 모션 인식은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