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툴로 우선 물리배드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해본 다음
윗분들 판단대로 버릴건지 쓸건지 결정하셔도 늦지는 않을 듯.
HDD를 로우포맷으로 밀어줄 수 있는 툴을 구해, 그걸로 3번 정도 밀고 나서
(그러니까, 일반 포맷 말고 섹터 단위로 잘근잘근 raw format 해주는 넘들 있음... 그걸로)
다시 그 툴에서 read/write 테스트해봤을때 이상이 없으면 그냥 쓸만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로우표맷 밀다가도 오류 나서 죽는 경우도 있고...
- 이 경우는 고민할 것 없이 그냥 버리면 됨,
참고로 HDD가 물리적으로 나가는 건 디스크 상의 물리적 배드 문제 외에도
HDD의 회로 보드가 나가서 그럴 수도 있음...
이때는 오류 자체가 나다 안나다 할 수도 있고, 위치가 계속 바뀔수도 있는데
뭐 짐작하시다시피 저러면 언제 죽을 지 모르는거라...
(저러다 부팅 섹터 못읽는 날이 하드 버리는 날 되는거임... 그날부터 하드 인식이 안됨 ㅋ
참고로 이런 보드 오류는 HDD를 좀 사용해서 온도가 올라가면 좀 자주 뜨는 경향.
로우포맷 3번 정도 밀라고 하는 건, 보드 오류로 HDD를 못쓸 정도의 상태면
3번 정도 밀다보면 반드시 한번쯤은 걸리게 되어 있음... 그럼 버리면 됨.)
요약/결론 :
HDD툴을 구해 로우포맷을 한 3번정도 해보고,
어떤 이유로든 중간에 저렇게 죽는 현상이 생기면
그땐 미련없이 그냥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됨.
3번 다 멀쩡하게 잘 밀리면, 그 툴에서 읽기/쓰기 테스트까지 한번 해보고
그래도 이상 없으면 믿고 쓰셔도 될 듯.
(제대로 하려면 그럭저럭 하루 정도 걸릴텐데, 뭐 대충 쓰다 날려먹는 것보단 나음...)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내에 새 하드에 데이터를 옮기시는것을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