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부딪혀야만 좋은 것과 어울리는 것이 뭔지 깨닫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꼴사납다고 여깁니다
좋은 곳을 뿌리치고 영업직으로 입사했습니다만 남는 건 술과 실망 뿐입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
단지 꿈이나 환상만 가지고 인생을 소비해선 안되며 자기 성품과 분수에 맞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인간적으로서 지켜야할 예의를 요구하기엔 사람 사는 곳이 각박하고 힘드네요
이제 두번 다시 술이나 들이켜야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앞으론 열심히 재주를 갈고 닦아서 그러한 방면에서 빛이 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좋은 사람들에게 은근히 의지만 하면서 살아오던 제 자신
어떤 의미론 허술하게만 살아온 저에 대한 반성을 깊게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