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가 되서 아직 이렇다할 목표도 없이 걷고 있다는 회의감과
나한테 맞는 옷이 과연 있을까
아니 나한테 무언가에 열중할 열정이란게 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무기력해지고 처져있던거지 하는 생각
먹고 살 수단은 찾았지만 거기서도 의문점은 지울 수가 없고
새로 취업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내가 무얼하고 살까에 대해 제자신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한 것에 대한 반성과
사회생활이란 것에 공통분모따윈 없고
그 회사나 그룹 하나하나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기에 정해진 답도 없다는 것이네요.
고민은 깊어지고 친구나 가족에게도 연락하는게 뜸해지고
요 근래 제가 예능프로 볼때 빼고 진심으로 웃은 적이 언젠가 새어보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마이피나 일기에도 힘들고 지친 기억만 담아두는 일이 많네요.
저 처럼 이제 30대에 접어들어서 계속 이런 고민을 안고 계시는 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