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알토 터보 RS
2100만 + -
스즈키 허슬러
2600만 + -
쉐보레 아베오
1900만 + -
셋 중 하나를 택할 것 같은데요.
원래는 차를 구매한다면 아베오를 선택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긴 거죠..
1. 알토
알토와 아베오는 실질적으로 가격이 비슷한 편입니다.
아베오는 소형이라 취등록세가 비싸죠. 약 140정도?
그리고 연비와 기타 경차 절감요소를 생각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원체 현지에선 고가의 차가 아니다보니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수납공간은 아베오나 허슬러에 뒤쳐집니다.
하지만 경차라는 포지션에 걸맞지 않는 우수한 주행성능과 연비, 그리고 외부 디자인이 눈에 뜨이네요.
서스펜션으로 인해 과속방지턱등 이런저런 충격을 몸소 느낍니다.
2. 허슬러
허슬러는 뭣보다 직수입 경차중에서는 그나마 인지도도 제일 높고 실내 공간+수납 능력+기타 편의사항은 셋 중에 가장 월등합니다.
경차 혜택도 다 받고 연비도 뛰어납니다.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모두 빼어나고 개성 넘치고 예쁘죠!
하지만 이 모든 걸 압도하는 가격...
터보 4륜이면 3000만 이하를 육박합니다.
그냥 일반엔진으로 가기엔 뭔가 허전해서 터보 2륜이나 일반 4륜을 고르면 그나마 가격이 내려갑니다.
그나마 터보 2륜이 비벼볼 수준? 2600~2700 선 인 것 같습니다.
알토RS와 허슬러는 감가상각이 강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일까요?
그런데 그것도 사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다면 얘기가 달라진다는게 단점이라고 해야할 지도...
3. 아베오
차를 산다면 이거다! 하고 예전부터, 지금의 더 뉴 아베오가 나오기 전부터 마음먹었던 차입니다.
기존보다 주행성능도 부드러워지고 디자인도 예쁘게 되었으며, 다른 차에는 다 있던 버튼시동이 이제서야 생겨서 한층 만족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두 경차에서 느껴지는 내부 인테리어보단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예전부터 애정이 있던 차라 대리점가면 괜히 앉아보고 만져보았었네요.
알토와 허슬러는 우핸들입니다.
우핸들 처음 탔을때의 두려움이란...-_-
적응할때 까지의 시간은 필요할 것 같네요.
타고 있는 분들 의견으로는 일주일이면 된다는데...
뒷좌석 높이는 제가 앉았을때 아베오 해치백이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알토나 허슬러는 약간 머리카락이 스치는 느낌정도라고 해야 될까요?
좌석 앞뒤 공간은 알토와 허슬러가 월등히 뛰어납니다.
세 차를 후보로 둔 이유는 역시 희소성입니다.
흔한게 너무 싫어요.
돈을 더 줄 망정 길거리에서 흔해빠지게 보이는 것들은 절대 타기 싫다는 마음가짐이라 국산차라도 아베오를 선택합니다.
(물론 아베오는 디자인이 다행히도 예전부터 너무 마음이 든 것도 있었지만)
어느 곳에 갔을때 제 개성을 아베오보다 더욱 더 표출하고 싶다면 위의 두 차인데.
알토가 위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했다면 알토로 갔을지도..
허슬러 터보 2륜이 2400언저리라도 갔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예전부터 마음에 둔 아베오로 가서 신차 할부 저렴하게 캐시백도 받고 들어갈지...
하는 생각을 하며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