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송년회식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회식 분위기나 술모임에서 남 분위기 맞춰주고 하는 거 너무 싫어하고 서툴다 보니 항상 곤욕이네요)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대로 계속 이렇게 일하다 살아가면 과연 행복해질까 하고.
5~60대가 된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되고.
1년만 이 곳에서 더 참고 견뎌보자 하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떤 꿈을 꿀지
그 동안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돈은 어떻게 벌지
그 답을 반드시 찾고 싶습니다.
그걸 일찍 찾을 수 있다면
그 길로 향해 타고 있는 배의 키를 돌릴 용기가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모든 분들 1년 동안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이자
제 자신에게 오늘 정말 들려주고 싶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