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미션기술이 일단 누워서 시도할 수 있기에 서있을 때의 신장의 이점이 어느 정도 상쇄되는 부분이 있으며, 관절은 단련하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인간의 기본적인 몸무게 정도만 지렛대원리로 역관절 방향으로 걸리게 되면 당연히 부러지게 됩니다.
물론 상대도 바보는 아닌 이상 제대로 기술을 걸려면 체격의 유리함은 아닐지라도 체력의 비등함은 있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상대적인 약자가 그나마 무기없이치명적인 공격을 입힐 수 있는 무도 중 하나라는 것은 어지간한 무도 수련자들은 다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한 것은 ufc 초창기 그레이시가 만들어놓은 전설이 큰 영향을 준 것은 맞습니다만, 수련도장들의 마케팅 거품을 거둬내더라도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에 너무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무도를 강하다 말하는 방법으로 많이들 쓰는 화법이니까요. 다른 맥락에서 '검도삼배단'도 비슷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막대기를 든다고 다른이의 뚝배기를 깰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
다른 무술을 폄하하기 위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혹 타 무술의 수련자로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 말씀 드립니다.
글의 아랫단에 적어놓았듯 정확한 기술을 제대로 된 타이밍에 거는 것은 초심자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의 기술이라도 특히 흔히 말하는 4자포지션이나 상대가 넘어진 상태에서 들어가는 호신기를 하나라도 알고 있을 경우 다른 타격기보다 상대를 무력화 시킬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에테리얼// 초기 ufc는 진짜 무규칙- 노 룰에 가까웠다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체구의 그레이시(요즘같은 adcc챔프 몸과는 달랐죠)가 거구 샴락을 꺾는 거 자체가 그리 쉽게 폄하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주짓수에 어떤 인상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주짓수 무적론을 펼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어떤 이로부터 혹은 어떤 수련관으로부터 부정적인 인상을 벋으셨는지 모르겠으나 지금하시는 말씀은 얼핏 잘못 들으면 수련자들이나 종사자들에게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타임엘레먼트//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자연체에서 자호체로의 숙달된 움직임으로 자신의 몸무게를 실어야 파괴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펀치와 킥은 당연히 리치가 긴 쪽이 유리하고- 이는 체급이 높은 쪽이 절대적이다 싶을 정도로 길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맹점은 킥의 경우 단순한 파워 외에 스피드가 없다면 공격행동 자체가 밸런스가 깨지는 약점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선 상태에서의 기술보다 엎어진 혹은 누운 상태의 기술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초심자가 그나마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죠.
그라운드는 한번 기술 걸리면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대응법을 모르면 상대하기 힘들죠.
실제로 초창기 UFC 에서 주짓수가 날라다녔고, 프라이드나 UFC보면 그라운드 강자들이 많죠. (쌘 대신 보는 재미는 드럽게 없지만..)
타격 위주로 잘하는 선수들도 적어도 그라운드 방어법은 알고 경기에 임하죠. 모르면 걍 태클 걸리고 눕혀지는 순간 겜 터짐..
과거 입식타격 K-1에서 최강이었던 세미슐츠가 프라이드에서 자기보다 덩치작은 선수들한테 뚜까맞던거 생각하시면 될듯
그러다보니 주짓수 하는 사람들 뽕이 심해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ㅎㅎㅎㅎ..... 그냥 어느 운동에나 흔한 세일즈용 뽕 같은데.....
그냥 주짓수는 진짜 맨몸으로 붙게되는 위기상황에서 죽지만 않고 살아서 나오기 위한거지, 아무리 서브미션 있고 해도 탈출 하고 재압하고 까지는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스포츠 주짓수로는 남자 이길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꽤나 숙련자 얘기죠.
그리고 실력 엇비슷하면 그래도 피지컬이 짱이에요. 제가 생각해보기로는 그래요
저도 일년정도 했지만, 같이 하는 분들이나 주변 관장님 사범님들도 주짓수 뽕맞은 사람들이 없어서ㅋㅋㅋㅋ
주짓수 2년반하고 블루1그랄입니다
뽕 엄청난건 저도 안좋아합니다
사실 절대적으로 센 힘이 짱이긴하지만
엄청난 차이가 아니고서는 약간 머리싸움입니다
체급 하나 차이는 띠 하나차이가 난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다른 타격기도 해본경험으로는
아무래도 다른 무술에 비해 그나마 체급차이를 비빌수 있어서 그걸 강조하는것 같네요
때리고 맞고는 단련이 어느정도는 되지만 관절은 그게 안되니까요
그리고 엎치락뒤치락 누워서 뒹굴어서 싸우는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이 다른무술에 비해 많은게 장점이죠
체급과 무기가 짱인것도 사실이고
실전이고 나발이고 실제로 쓴다는거 자체가 말도안되긴하죠
그리고 글쓴이분께서 이미 부정적으로 보시는거 같아서 이렇게 말씀드려도 별로 와닿지 않을것같네요
유도선출에 주짓수 블루 4그랄로서 이야기 하자면 뽕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참 애매하죠?
주짓수 도장에서 쓰는 여자가 남자를 제압하는 유일한 무술이라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FBI쪽에서 나온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 FBI요원들이 주짓수를 수련 했을때 남성 제압이 되었다라는 이야기인데
흔히 생각하는 운동하는 미국 누나들의 피지컬을 생각한다면? 우리나라 평균 남성정도는 제압하는데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전제조건이 붙는다는 이야기에요. 기본베이스가 숙련된 수련자이면서 피지컬도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뽕이기도 하면서 아니기도 하죠. 약간 모순된 이야기라고 받아 들일 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체급차와 피지컬이 입식타격이 되었던 그래플링이 되었던 우위에 있는 사람이 유리한것은 맞지만
상황에 따라서 아닐 때도 있어요. 유도 할 때 경험담으로는 제가 체중이 -90~+100을 왔다갔다 했는데 시합은 아니지만 저보다 작은 선수들한테 많이 넘어갔습니다. 여성 선수들한테도 넘어갔구요. ㅋㅋㅋㅋ 주짓수 할 때는 타 무도 관장님 출신분들이나 같은 엘리트 체육 출신들과 많이 해서인지 체급이 높아도 힘든건 힘들었고 여성과 스파링한걸 이야기하면 성기라 선수라던지 호주나 미국에서 수련하다온 그레이시 바하 출신이나 얼라이언스 팀 여성 관원 및 선수들과 스파링 할 때도 진심 힘들었어요. 물론 시합이나 현실에서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 제 능력의 100%를 발휘한건 아니지만 에이 내가 체급도 위고 피지컬도 위니까 여자랑 붙으면 별거 없겠지 하고 덤비면 안된다는걸 다시 금 깨달은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