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즐거웠다
이놈들이 마지막에 갈수록 에어리스와 엮다 보니까
...결국 감정을 빼앗겼네요. 곤돌라 타는 이벤트때만 해도 첨에 멍멍이 나와서
어캐든 티파나 에어리스!! 이러면서 서브퀘를 뒤적이고 결국 초코보 레이스까지 하면서
티파와 데이트를 할때만해도 이런 감정은 없었는데
아..,.이 그리움 어쩔꺼냐고
리메이크때 역사가 바뀌고 뭐고 말이 나왔는데
리버스를 해보니까 저런건 다 떠나서 기본베이스에 7이후에 나온 여러 스토리들
배경등등을 복합적으로 엮으면서 파판7를 재구성 한게 아니가 하더군요
마지막에 다가가면 스토리가 많이 복잡해지고 이건가? 저건가? 하면서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
결국 세피로스로 부터 세상을 지키는 스토리가 될 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전투가 좀 빡셨어요. 왜 그런가 했더니 만들어 놓은 기믹을 내가 신경을 안쓰고 한다는걸 알았죠
아마 전투 어렵다는분들 다 저같은 사람일꺼라 봅니다. 간파를 하고 설명을 보면 하드 난이다나 챌린지들 말고는
할만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저런류의 전투가 많아서 그런지 이거 역시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꺼 같네요
이번 작의 미니겜.....정말 많아요. 이럴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많아요
근데 퀄도 좋아요 정말 잘 만들었어요. 다만 아쉬운게 플레이 타임이 긴겜인데 미니겜난이도 자체가
너무 빡빡한게 아닌가 하더군요. 이건 호불호일꺼같은데 많은 수의 미니겜에 저렇게 빡빡하면 스트레스가...
(카드겜은 너무 좋았음)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데 유비식 오픈월드 퀘스트? 자체가 나와 안맞는 이유를 알았어요.
마커가 남으면 너무 신경쓰임 ㅋㅋㅋ 으...지나쳐야해??해야하는데??이런식으로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근데 미니겜같은거 남은거라 더 많은 고민을 하게되는...
마지막으로 정말 정성을 다해서 만든겜이라고 생각했어요. 전체적인 완성도도 너무 높고 그래픽 부분에서는
아쉽다는 평이 많지만(전 그래픽모드 했는데 첫날 한두시간만 그랬지. 그후엔 프레임 신경을 안쓰게되었음, 오히려 oled tv라 그런지
좋았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95점 이상은 충분한 겜이 아녔나 합니다.. 아...에어리스-_ㅠ...
둠머
장점: 스퀘어가 이제야 오픈월드의 기본 틀은 갖춘 게임을 만들었다
단점: 의도적으로 플레이 타임 늘리려고한게 느껴지는 느릿느릿한 구간이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