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기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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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무엘 바버 - 피아노 소나타 4악장 푸가 - Stephen Beus 현대 클래식 (4) 2011/03/29 PM 11:26


요새 대학 입시 자유곡에 이 곡을 치는 사람 좀 있나보더군요.

사무엘 바버의 곡 들 가운데 테크닉이 상당히 요하는 곡입니다.. 뭔가 불협화음 가운데서 선율이 있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독된다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아무튼 이것은 기존 조성에 익숙한 제 귀 탓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잠시 설명하자면, 이 곡은 사무엘 바버의 후기 곡입니다. 전기 곡은 대부분 낭만이나 고전을 따라 아름다운 선율로 듣기 상당히 좋은 곡들이죠


그치만 이 곡은 후기 곡입니다.

굉장히 째지는 소리 이런 것들은 불협화음과 12음 기법의 부분 도입으로 인한 것입니다.

불협화음이야 잘 안 어울리는 소리 끼리 뭉쳐논 것이구...

12음 기법은 기존 조성... 도레미파솔라티도에서 탈피해서

12음이란 독특한 구성을 한 것이죠....

기존은 도레미파솔라티로 7개 음이죠? 대부분의 곡은 어떤 장조든 단조든 이 7음 구조를 따릅니다.



자세히 말하면 복잡하지만 단순하게하면

12음은 검은 건반을 모두 사용해 12음을 만든 것입니다.

도디레리미파피솔러라티테도 ? 아무튼 끝에 도 빼면 12개일 겁니다.... 이걸 모두 써서 곡을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로비츠의 연주가 가장 깔끔하고 좋다고 보는데, 실황이 없고 그냥 음악만 나오는 동영상뿐이더군요...

아무튼 12음은 조용한 곡이면 잘 듣겠는데 조용하지 않은 곡은 아직 적응이 안 되네요.

그렇지만 특유의 선율과 박자감은 강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라지만, 개인적으로는 12음 같은 무조음은... 기존의 고전 낭만 등의 아성에 도전하려고

틀을 깨고 깨다가 발견한 길인 것 같네요.



그렇지만 기존 조성의 클래식보다도 더 익숙치 않아 대중성을 얻기란 힘들어 보입니다. 아직까진요...앞으로 어찌될지...




아무튼 클래식이 틀을 깨고 깨다보니 대중에서 멀어지는 것에 반대해서

대중에게 다가가고 쉬운 선율로 아름답게 만들자는 풍조가 있는 데요.


요새들 듣는 뉴에이지 같은 것들도 넓게 보면 이러한 흐름에 속한다고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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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탱™    친구신청

오호 설명 감사합니다

ㄴㄹㄴㅁ    친구신청

/현탱™님 오랫만입니다! 잊지 않으셨군요!ㅠㅠ 즐거운 인터넷 되세요^^

dddewgw    친구신청

대학 입시 수준에 이런걸 친다고요? 헐..
조성에 너무 얽매이지는 마세요 ㅎ 이곡도 상당히 듣기 좋음

아저뿌    친구신청

잘배우고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피아노 어려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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