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기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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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현대 클래식 - 사무엘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Pas De Deux , Excursion, (1) 2011/04/03 PM 03:09

사실 현대 클래식이란 말에 굳이 클래식을 붙이기보단 그냥 현대 음악이라고 해야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마 미래 사람들이 지금 음악들을 클래식이라고 붙여주겠지요

아무튼 클래식의 중심 축은 이제 유럽이 아닌 미국이라 흔히 얘기합니다. 조지 거쉬인을 비롯해서 말이죠. 사실 정확한 것은 유럽이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탈 유럽화 세계화가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만, 무게추가 미국에 좀 더 쏠려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아무튼 상당히 매니아층이 많은 작곡가입니다. 191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살다 가셨습니다.

현을 위한 아다지오가 유명하고, 전에 포스팅한 피아노 소나타도 연주되곤 하죠.






아무튼 이번엔 Pas De Deux 라는 곡입니다.

검색해보니 발레 용어라네요. 요새 개그콘서트 발레리노가 생각나는 군요.

아무튼 백조의 호수 같은 춤을 말하는 거라네요.






요번 곡은 Excursion이라는 곡입니다. 특이한 연주를 보여주죠... 저 역시 자주 아는 곡은 아니니 설명을 가져오겠습니다.
한마디로 미국적 색체의 현대음악과 낭만스타일 + 재즈를 섞은 그만의 스타일입니다.

바버의 피아노 모음곡 (1944)
4곡의 작은 모음곡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각각의 악장에 다양한 민속적 선율과 당시의 유행하던 재즈 스타일이 사용되었다.
제 1곡은 부기우기(Boogie-Woogie)로써 왼손의 고집스럽게 반복되는 오스티나토(ostinato bass) 위에 오른손의 선율 변주가 연주되고 당김음(syncopation)을 사용하여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함을 느끼게 해 준다.
제 2곡은 블루스의 요소를 적용한 곡으로, 장음계에서 제 3도, 5도, 7도를 반음 내린 블루 노트의 사용은 장, 단조의 성격을 불명확하게 하여 현대적 느낌과 풍부하고 색채감 있는 음악적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제 3곡은 카우보이 노래에 의한 변주곡으로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주제선율이 4마디 단위로 변주되어가며 진행되는데 바버의 낭만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제 4곡은 농가무(Barn Dance)를 양식화한 것으로써 아코디언(arccodian), 피들(fiddle), 하모니카(harmonica)와 같은 민속 악기를 연상시키는 선율들은 당김음을 사용하고 피아노를 타악기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경쾌한 민속 춤곡의 느낌을 한껏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현을 위한 아다지오입니다.


현을 위한이니 현악기들이 나오겠지요. 아무튼 제일 유명한 곡 중 하나입니다.


웅장하고 슬픈 음색... 영화 '플래툰'에 쓰였다네요. 본 영화가 아니라 영화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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