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소린고 하니..
오늘 탈모 클리닉에 진단받으러 갔는데
M자 탈모 확정입니다...
머리털이 너무 자주 빠져서 무료 진단 받으러 갔는데
관자놀이 근처가.... 다... 죽어버렸다고.... (멘붕)
그으으으으나마 초기라 꾸준한 관리로 악화되는건 막을수있다고는 하지만
관리 시술 가격도 장난아니고... (2차 멘붕)
어머니께 전화로 보고 드리니
전화 받으시는 내내 울먹거리십니다.
우리 아들은 절대 그럴리가 없는데... 믿을 수 없다고
손발이 후들후들 떨린다고 하시네요..
오히려 당사자인 저보다 충격이 더 크신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두피 사진을 실시간으로 봤을때 가슴이 철렁한게 사형선고 받는 기분이었죠..)
그러다 아버지께서 직접 전화로
"니 할아버지 증죠할아버지 두분다 m자 였다 허허헣"
하고 확인사살 전화를 해주셔서 3차 멘붕..
이제 씻고 잘려고 누웠지만 머리 말리는 내내 거울로 보이는 제 앞머리가..
전보다 휑해져서..
눈물이 나올거 같네요...흙흙
저희집도 유전적 탈모입니다. 제 할아버지도 탈모 아버지도 탈모 저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