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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랑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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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매트릭스의 진실 (1) 2010/11/13 PM 07:23


영화 매트릭스는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기계 군단에 맞서
인간들의 구세주인 [네오]의 영웅적인 활약을 그리는 영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기계들의 왕]이자 매트릭스의 모든 것을 조작하는 [아키텍트]가 세운 계획이다.
그는 이미 수백년 전부터 이 모든 것을 계획했다.

영화판에서는 이러한 아키텍트의 계획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먼저, 네오는 첫번째 네오도 아니고 두번째 네오도 아니다.
그는 무려 7번째 네오다...

[네오]는 [매트릭스]의 전산적 오류들을 집합시켜놓은 존재로, 간단히 말해 매트릭스의 [버그]다.
그렇기에 그는 매트릭스 내에서 매트릭스를 초월한 힘을 쓸 수 있다.



























그럼 왜 네오가 7명이나 필요했을까? 그것은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리셋시키기 위해서다.

매트릭스는 완전한 인간 사회를 구현했지만, 이 프로그램에 버그가 누적되면 붕괴되어버린다.
그러므로 기계들의 왕 [아키텍트]는 버그들의 집합인 네오를 이용하여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리셋시켰다.

간단히 말해 매트릭스 내에서 네오의 활약들은 모두 계획의 일부분이다.
그가 매트릭스를 뒤흔들게 되는 것까지도.



























매트릭스는 단순히 인간을 전지로 사용하는 가상 현실 시스템이 아니다.
애초에 인간 생체전지는 비효율적일 뿐더러, 기계들에게는 그보다 훨씬 유용한 핵 기술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키텍트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구하고 싶어했으며,
그렇기에 비효율적이면서도 매트릭스를 만들어 인간을 생존시켰다. 전지의 형태로.

그리고 그 [인간]에 대한 답을 제대로 구하기 위해서,
인간 사회를 구현해놓은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6번이나 리셋시켰던 것이다.





























사실 인간들은 이미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무기로 지구를 망쳐놓아 자멸할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
그러나 아키텍트는 인간들과의 공존을 원했으며, 따라서 인간들에게 [매트릭스]라는 기회를 주었다.

...그렇기에 놀랍게도 기계들은 원래 악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들이 멸망한 것은 자업자득이다.






















기계들의 왕 [아키텍트]의 계획은 이처럼 빈틈없이 진행되었으나, 그 와중에도 한가지 큰 문제가 생긴다.
그것은 바로 [스미스 요원]이다.

스미스 요원은 영화 1편에서 네오에게 파괴되는 순간, 네오를 구성하던 프로그램 중의 일부를 복사받는다.
그 덕분에 스미스 요원은 네오와 같은 초월적인 힘을 갖게 된다.

그리고 초월적인 힘을 가진 스미스 요원은, 매트릭스를 부정하고 아키텍트에게서 독립하려한다.
즉, 스미스 요원은 매트릭스 내의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스미스 요원이 인간과 기계 양쪽의 위협이 되자, 기계들의 왕 아키텍트는 네오에게 제안을 한다.
그것은 네오가 스미스 요원을 처리해주면, 기계들과 시온의 사람들이 평화협정을 맺는다는 것이었다.

네오는 인간 세상을 위해서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네오는 스미스 요원과 사투 끝에, 그만 스미스 요원에게 동화되고 만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네오와 아키텍트의 계획이었다.

네오를 통해 스미스 요원에게 직접 접속한 아키텍트는, 삭제 명령을 내려 수많은 스미스 요원을 한꺼번에 삭제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네오 또한 삭제되어버리지만, 이것은 네오가 이미 각오한 바였다.






































[나는 인간이 아니기에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라는 아키텍트.
그 말대로 마침내 기계와 인간 사이의 평화 협정이 맺어지고, 매트릭스의 전쟁은 끝이 난다.

아키텍트 또한, 네오와 트리니티 사이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구하던 [인간의 마지막 해답],
즉 [사랑]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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