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우스케는 쿠로네코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라고 하며 고백을 거절한다.
둘의 기간제 연인관계를 결국 인정해주는 마나미
키리노의 모델세트장에서 웨딩복으로 갈아입고 결혼식흉내. 그리고 그둘은 졸업식후 다시 남매관계로 돌아간다.
(이제는 진실이 된 스포글 링크)
"이제 곧 한일 양국 합동 분서갱유 현장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사실 제목에서부터 스포였음!! 뭘 그렇게 새삼스럽게 화내요?!
히로인 라인에 여동생이 있던 시점에서 각오 했어야죠
하지만 전 얼마전에 스쿨럼블을 정주행하고 멘탈을 충분히 단련해서
어떤 결말이든 받아들일 수 있지만요
스쿨럼블 결말 다시보면 감동적이예요 진짜로
애초부터 라노벨은 원작, 애니 안보고 인기 많이 끌면
만화판 나온거 보기때문에 아직 최애캐가 없어서 그런지
별다른 데미지는 없기도 하고요
어쨌든 나쁘진 않은 결말같아 보이는게
결국은 보통 남매로 돌아오는 결말이고 (그 다음은 서로 어떻게 얼굴보고 살건지는 미스테리)
근친의 한계를 보여주는 준수한 근친앤딩이라고 생각해요
는 개뿔
그런 얘기를 진지하게 하고 싶었으면
적어도 완결 전 적어도 11권부터는 확실하게 이어주고
11~12권에 걸쳐서 근친에 대한 한계를 더 깊히 고찰했어야 했어요
그 전권까지 다른 여케랑 정분 존나 쌓아놓고 갑자기 그런 앤딩을 내버리는건
도중에 하차하는(혹은 분서갱유하는) 독자에게까지 끝까지 팔아먹기 위한거로밖에 보이지 않지요
그냥 이건 역대급 통수작품으로 역사에 남을듯 하네요
물론 전 만화책 끝까지 모을거지만요
이런 통수 막장전개 짱짱좋음
헤헿
근데 그러면 너무 티가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