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을 환상적으로 튀겨내서
바삭한 튀김옷, 맵지만 맛깔나는 양념으로 손님들을 치킨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놓고
맛있는 부위 다 먹고 마지막 남은 퍽퍽살을 먹으며 손님들이
'어우.. 맛있긴 한데 슬슬 맵고 퍽퍽한데.. 혹시 콜라는 안주시나.' 할때 쯤
콜라를 서빙해 가지고 오는데
손님이 콜라를 받으려고 손을 내미는 순간
서빙해온 콜라를 뜬금없이 바닥에 부어버리고
손님의 어깨를 달래듯이 툭툭 두드리며
"이런것도 인생이랍니다 손님" 하고 속삭이고
의문의 교훈과 함께 주방으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