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날까지도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의견 올라오면 "알바"라면서 몰아치던 분위기도 미쳐 있었던건 맞지만..
지금 무슨 일제시대 완장도 아니고 한자리 차지한듯한 환상에 쩔어있는 덧글들도 눈살 찌푸리게 만드네요...
저는 참여정부 까지만해도 '정치' '사회' '경제' 와는 담 쌓고 살아왔던지라.....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도 '힘들다' '세상이 왜이러냐' 라는 푸념보다는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인생 이였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덕분에 저금리의 사업자금도 대출받아서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어느정도 자리 잡게 해줘서 고맙죠....
다만 분명히 피부로 느끼는건... 노무현을 TV프로그램에서 그렇게 패러디하고 까대고
게시판에서도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유행어가 쏟아지고 하더라도 그저 웃고 말았지만
이명박 정부들어서는 정말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성대 모사나 하나둘 없어지고
정부 비판 프로그램도 하나둘 폐지 축소... 그게 눈으로 보이니 스스로 '자기검열'까지 하게 되더군요.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 과연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찌되었던! 다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 삶에 충실하면
열심히 하루하루 사는 내 인생 굳이 정권이 태클걸 일이 있겠습니까?
그냥 묵묵히 일하면서 정부가 밀어주는 '민영화'쪽 사업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끝으로 당선되신 박근혜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부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신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바램도 같이 이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