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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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왜 이리 완장 찬 분들이 많으신지... (16) 2012/12/20 PM 02:54
선거 전날까지도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의견 올라오면 "알바"라면서 몰아치던 분위기도 미쳐 있었던건 맞지만..

지금 무슨 일제시대 완장도 아니고 한자리 차지한듯한 환상에 쩔어있는 덧글들도 눈살 찌푸리게 만드네요...



저는 참여정부 까지만해도 '정치' '사회' '경제' 와는 담 쌓고 살아왔던지라.....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도 '힘들다' '세상이 왜이러냐' 라는 푸념보다는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인생 이였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덕분에 저금리의 사업자금도 대출받아서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어느정도 자리 잡게 해줘서 고맙죠....



다만 분명히 피부로 느끼는건... 노무현을 TV프로그램에서 그렇게 패러디하고 까대고

게시판에서도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유행어가 쏟아지고 하더라도 그저 웃고 말았지만


이명박 정부들어서는 정말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성대 모사나 하나둘 없어지고

정부 비판 프로그램도 하나둘 폐지 축소... 그게 눈으로 보이니 스스로 '자기검열'까지 하게 되더군요.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 과연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찌되었던! 다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 삶에 충실하면

열심히 하루하루 사는 내 인생 굳이 정권이 태클걸 일이 있겠습니까?

그냥 묵묵히 일하면서 정부가 밀어주는 '민영화'쪽 사업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끝으로 당선되신 박근혜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부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신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바램도 같이 이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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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메스트    친구신청

잘하면 나때문 못하면 조상혹은 대통령 탓

Annoying귤나무    친구신청

ㄴ 요즘 게메님 글들 볼때마다 기분이 상하네요
의도하시지는 않았겠지만 마치 정치인의 잘못에 비판하고 사회문제를 이야기하는것까지 그냥 내잘못을 남한테 떠넘기는식인양 느껴지게만드는거같네요

꿈도희망도    친구신청

게메스트/우리나라 사람들은 잘돼도 내탓 못돼도 내탓하는데??? 우리나라 젊은 사람중에 취직못한사람들이 나라욕하고 정치 욕해서 라고 하는 사람들 있나???다들 자기부족하니까 내가 취직을 못하고 있다고 하지 다른 대부분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달빛™    친구신청

게메스트//
양비론 좀 그만 하시죠.

S&L    친구신청

게메스트 //
본문과 상관없는 생각이 없는 댓글로 보입니다.

쵸코_B    친구신청

조선을망친 환관정치가 무었인지 경험하실수있으실거임

가이우스 발타    친구신청

개인적으로는 나만 잘 살면 되, 나만 내 삶에 충실하면 되 라는 태도가 너무 역겨워요.
꼭 글쓴 분 저격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런 사고방식이 기저에 깔린 사람이 51%라는게 너무 끔찍합니다.

사람이 문제다.    친구신청

가이우스 발타// '나만 잘 살면 돼.' 그런 사고방식이 지금의 현실을 만든거죠. 물론 내 삶에 충실한게 결코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삶에 충실한다는 말이 잘못된 현실에 타협하고 외면하는 핑계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reonhart    친구신청

저 역시 우리나라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는 것이 슬픕니다.
'운지', '노시계', '홍어', '슨상님'이라는 말들을 하면 비난을 받을 수는 있을지언정 잡혀가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이제 대통령을 비난하는 말을 하게된다면, 검찰에 불려가 조사받고, 벌금내고, 감옥가고... 그래야 하는 현실이 다가올 것 같아서 슬프네요. 대한민국이 진정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을까요? ㅠㅠ

근혜언니빠사과죽    친구신청

어찌되었던! 다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 삶에 충실하면

열심히 하루하루 사는 내 인생 굳이 정권이 태클걸 일이 있겠습니까?

라고 믿다가 남산끌려간 사람이 부지기수죠~

모난돌이 정맞는다하지만 글쓴이가 모난건지 아닌건진

정을 든 사람이 결정하는거지 글쓴이가 결정하는게 아니란거죠 ㅎ

최후의수    친구신청

물론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야죠. 음모론에 호들갑을 떨어서도 안되겠고요..
하지만 사회적인 약자가 언젠가 자신이 될 지도 모르는 긴박한 사회에서 마냥 넋놓고 있을 수도 없겠죠.
완전 무관심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의심만 하면서 기력을 소모해서도 안되고, 중간 지점을 잘 찾아야합니다..

호걸    친구신청

첫댓글의 중요성...ㅠ.ㅠ

가이우스 발타님처럼 저도 그랬습니다.
투표도 안하고 "뭘 그리 신경쓰냐? 니 일이나 신경써라."
"난 투표도 안했다." 정치가 거기서 거기지 내일이나 열심히 할란다.
"내 자유의지 아니냐? 내가 투표 기권하던 말던!" 난 그냥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충실하련다.

이런소리가 가장 듣기 싫었습니다.

이런말하던 형님도 결국 정치적 스트레스가 내 삶에 직결되는구나..
를 알게되고 이번 투표도 적극적으로 나설때..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젠 지치네요 스트레스만 받고...

그냥 이제 우리 애들 생각해서 내 삶에만 일단 충실해 보렵니다.

괜히 아들 눈치보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호걸    친구신청

최후의수님 댓글이 와닿네요...

중간지점이라.... 흠;;;

천재님!    친구신청

열심히 살아도 정권 때문에 죽어나는 사람은요?ㅉㅉㅉ

최후의수    친구신청

호걸 // 사실 말하는 입장에선 무책임한 말입니다..'잘' 찾아야한다는 말이..
저희 아버지께선 뭐든지 '적당'해야 된다고 하셨는데..아무튼..
개인의 가치관이나 신념의 차이가 있으니 그 중간지점의 위치란게 사람마다 다 다른 법이죠..

KrystaI    친구신청

게메스트 똥싸놓고 튀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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