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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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개표기 관련 영상입니다. (5) 2013/01/03 PM 01:24




이번에 개표 자원 봉사에 나갔던 후배가 찍어온 영상입니다.

그외 몇몇 아는분들이 자원봉사를 나갔는데..

현장 분위기는 일단 '문재인 지지층' 의 자원 봉사자들이 대체로 많았다는 이야기

(젊은 사람들은 거의 99% 나이드신분들은 반반)

개표기 앞에 영상에서처럼 앉아있다가 자기쪽의 표가 다 모이면,

100장씩 모이면 다음칸으로 저절로 넘어간답니다.

100장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해당 후보의 칸에 정확히 들어와있나 확인하는 작업)

고무줄로 묶는것 까지가 일이라고 했습니다.

개중에 선에 조금이라도 물린 표가 있으면 모아서 해당 개표소의 최고 책임자와 각 정당의 소속당원과 합의하에

표를 구분한답니다.

(그런데 거의 뭐 딱봐도 선에 살짝 물린 정도거나 3/2 이상 넘어가면 그냥 서로 인정해주는 분위기)



문제되는 부분은

장난친다고 (장난으로 밖에 볼수 없을정도로)

기호1번과 2번 사이에 정확히 표를 눌러 찍는 표가 나오면

간혹 싸우는 장면도 나왔다고.... (언성 높이면서)

"무효표로 보내야 한다." "아니다 우리 쪽으로 조금더 넘어왔다."

뭐 이런식? 이때는 개표소 최고 책임자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하더군요.



링크 기사에서 나오는 부분은 미분류 쪽에 여러 후보들의 표가 가있는 경우인데..

기계의 오류로 미분류로 내보내는 경우도 있으면

해서 해당 미분류표를 꺼내서 자원 봉사자들이 일일이 검표를 한다고 합니다.




후배도 "이번에는 내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느껴보리라!" 라는 정신으로 달려 간거라서...

눈에 불을 켜고 자원봉사 활동을 했었는데,

일단 개표소에서는 "공정함"을 느낄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만약... 정말 만에 하나 투표 조작을 했다면... 개표소에서는 좀 무리고

아마 투표함 자체를 바꿔치기 한게 아닐까?

투표함에 무더기 표를 넣는다던가?

개표과정에서의 부정은 사실상 힘든것 같다고...

해서 재검표를 한다고 해도 뭐... 상황은 달라질것 같지 않은 -_-;)

투표함 자체를 바꿔치기하든 무더기 표를 넣든..

일단 표에 도장을 찍고 접고... 통을 추가하고.. 결국 사람이 필요한 일인데

100만표를 그런식으로 부정을 저지를려고 생각한다면 사람이 몇이나 필요할까...

그리고 그 사람들의 입을 100% 막을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도 들고....

누구하나 양심의 가책으로 '양심선언' 한다면 모를까... 쩝;;



이악물고 열심히 살아야죠 -_-;)


설마 이런글도 문제가 되는건 아니겠죠? 영상이라던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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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화[赤月華]    친구신청

요즘 트위터에서 전자개표기 이야기가 종종 나오더라고요. 흐음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파멸천사    친구신청

선거 당일 실시간으로 서울 모처에서 투표함이 꽉 찼다고 들고가버리고 새거 가져왔다는 글도 있었죠...
(그대로 두고 새거 가져온게 아닌...)

중고플스    친구신청

제가 있던 회사에게 개표 소프트웨어 만들었는데...

세이롬    친구신청

박근혜 당선자도 과거 전자개표로는 확신할 수 없으니 수검표 해야한다 주장했었고 법적으로도 수검표를 해야 개표로 인정되는거라 하더군요.

유로링    친구신청

저도 06년도 국회의원 선거할때 저 기계를 직접 다뤄봤었지요. 개표 자체는 정말 군소리없이 잘 진행됩니다. 그런데 트러블을 일으키는쪽은 기자들이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사전에 미리 협의가 된 기자들만 출입해야 하는데 그 외의 외부인들이 마음대로 드나들고 공무원들은 찾아다니면서 쫓아내고.... 15시간인가 개표가 진행됐었던거 같은데 그거 신경전땜에 내내 피곤했었네요. 그 외에 선관위의 몇몇 높으신분이 다른구청은 벌써 끝났는데 우린 왜이리 느리냐고 윽박지르던게 좀 스트레스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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