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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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집 산다는 사람이 생겼다. 근데 왜 팔기 싫지 -_-;) (18) 2014/05/26 AM 11:05
결혼하고 처음으로 장만한 우리집(그래봐야 파워대출)
거기서 우리 애기 둘 낳고 알콩달콩 잘 살았는데

윗집 파워 층간소음 집샌물샌(3번이나 물바다ㅋ) 으로 피꺼솟.

지금 새 빌라로 전세주고 이사왔음...

그 집은 아는 후배한테 전세주고 -_-;)

후배 전세돈으로 새 빌라 전세 들어온거죠 ㅋㅋㅋㅋㅋ


새집 좋네요

여기서도 하나둘 추억이 쌓여가겠지만

막상 후배한테 전세준 집에 집 보러 오는 사람이 하나둘 생기더니

덜컥 사고싶다고 연락이 오네.. (우리가 내놓은 가격에서 500후려쳐서 ㅋㅋ)

뭐 어차피 후려칠거 계산해서 더 불러 놓은거지만 ㅋㅋㅋ(이게 시세란건가? ^^;)



왠지 아쉽고 전세 들어와 있는 후배한테도 왠지 미안하고...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팔고나면 덜컥 또 재개발이다 뭐다 막 집값오르는거 아냐!? 라는 헛생각도 들고


쥐고 있는 카드를 버려야 할지 ... 왠지 쓸데없는 고민이 생기네요 하아...




결론: 가격 안후려쳤음 바로 팔건데 고민됨 ㅋ



이사 나오기전에 곰팡이 제거하는 시공하고 베란다 물새는거랑 콕킹하는거하고
돈 많이 깨졌는데 (후배 들어온다고 잘해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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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我    친구신청

팔려고 했을때 파세요 안팔면 다시 팔 타이밍 잘 안와요

호걸    친구신청

이런 우문 현답이라니! ㅠㅠ)/ 안그래도 집사람도 그러네요
"과연 나중에 다시 매물로 내놨을때 또 연락이 올까?"...

후배한테도 일단 이야기해서 내일까지 답을 달라고 했습니다.
"니가 산다면 더 싸게줄껰ㅋㅋㅋ"

그런데 또 아는사람하고 집거래 하는거 아니라면서요? 나중에 얼굴 붉힐일도 생길수 있다고.. 흠...

반가운 전화면서 왠지 걱정거리가 많아지는 전화를 받고 오전내내 싱숭생숭 ^^;;;

잇힝읏흥    친구신청

빌라인거 같은데, 살사람 나오면 파는게 좋지 않을까요? 빌라 오래되면 쭉쭉 떨어진다던데...

호걸    친구신청

아 제가 사는곳은 빌라고 팔려고 하는 매물은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구조가 좀 희안해서... 잘 보러오는 사람도 없는... -_-;)

루리웹-301025610    친구신청

다른건 다 상관없어하시는거 같은데 후배 때문에...ㅠㅠ
집 한번 옮기기도 힘들고 기분 상하기 쉬우니 골치아프시겠습니다 ㅎㅎ

호걸    친구신청

그렇죠 그친구같은 경우는 이집이 팔리면 앞으로 1년 10개월후 이사 나가야 하는데 1년정도 살다가 여기저기 막 집 알아보러 다녀야할듯 -_-;)

효자손    친구신청

집 대출끼고 사신것같은데 빨리 팔고 대출막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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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도 그이야기 하더군요 대출이라도 걍 막자고 이자가 ... 귀찮아 죽겠다고 -_-;)

damnedone    친구신청

시세 변동이 있는 주식이나 집은 돈 필요할때 파는게 좋은듯 하더군요.
물론 상인 자질과 온이 있으면 가격 오를때를 노려 볼수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있는듯

호걸    친구신청

상인 자질도 없고 운도 없으니 이참에 팔아야겠.....

사실 집모양이 반듯하지 않고 한쪽이 대각선으로 꺽여서...
넓기는 엄청 넓은데 공간 활용도가 좀 떨어지는 아파트 라인입니다.
그래서 거래도 잘안되는데 의외로 진득하게 기다리니 입질이 오긴 오네요....
당장 돈은 필요없지만 후배가 덜컥 계약기간 만료후 나간다고 해도
당장 전세돈 돌려줄 돈이 없어서 그때 바로 팔린다는 보장도 없고...으어어.ㅠ.ㅠ)

또 생각하니 멘붕 ㅋㅋㅋㅋㅋㅋ 학교 여자 후배인데 (집사람과 친구)

좀 각별한 후배라서 (아끼는) 전세가도 후려쳐서 넣어주고 수리도 해주고 했는데
쩝... 그녀석 또 집 알아보고 1억넘는 전세 알아보려면 힘들텐데... 싶은 맘에 짠하네요 -_-;)

쳇젠장할    친구신청

후딱 파셔요.
물론 부동산 정책 변화가 있다면 기다려볼만도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호걸    친구신청

딱히 정책은 없어뵈고 아파트는 오래 되었고... 흠

최고빨갱이    친구신청

사겠다는 사람이 거지 같지 않는한
파시는게 좋음

호걸    친구신청

거짘ㅋㅋㅋㅋㅋㅋ 사실 거지같은 사람들 몇몇 전화오긴했었어요
뭘 중고거래 물품도 아니고 가격후려치고 차비 빼달라는 심뽀로 ㅋㅋㅋㅋㅋㅋ

이비    친구신청

대출이 남아있다면 파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호걸    친구신청

의견 감사합니다. 안개가 걷히는 기분.. ^-^)/

디쿠맨    친구신청

집은 산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때 파는게 최고죠.
글 내용을 보니 저랑 진짜 거의 99% 같은 상황이네요@.@

저도 대출끼고 집을 샀다가 지금은 전세주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올 가을에 집을 내 놓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생각인데
과연 집을 사러 올 사람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이라면 제가 살 때 신축 빌라였고 지은지 이제 4년된 건물이라서
오히려 잘 팔릴 시기라서;;;;
(빌라는 신축 사는거 진짜 비추입니다;;;;;;;)

호걸    친구신청

으아 이 공감대....ㅠㅠ)

그래서 신축빌라 전세 들어왔어요 ㅎㅎㅎ 신축이라 좋긴 좋은데 언제 방빼야힐지 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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