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예전엔 쉬는날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들 둘 돌볼때가 많았습니다.
(집사람도 근무할때 그것도 삼교대!..ㅠㅠ)
그래서 휴일도 아이들과 함께 지낼때가 많았는데,
첫째 혹시나 다칠까봐 계속 봐야하고 (3살정도)
둘째는 분유 타먹여야지 기저귀 갈아야지 놀아줘야지,
그사이에 첫째는 온집안을 돌아다니며 다 어질러놓고....
그사이에 이유식이며 밥이며 끓이고 만들고 챙겨 먹이고 젖병 소독하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옷빨래 돌리고
그러면서 루리질하고 ( ㅋㅋㅋㅋㅋ)
이게 사실 하나둘 손놔버리면 더이상 손을 쓸수없는 지경까지 가버림..
그래서 늘 긴장감 놓지않고 하나둘씩 뚝딱뚝딱 할일 있을때 재빨리 챙겨 버려야함
둘째 업고 설겆이 한다던가 첫째 재우면서 둘째 업고 빨래 돌리며 이유식 만든다던가
그렇게 둘다 정신없이 보는 와중에 집청소 정리 설겆이까지 퍼펙트!
하게 해둔상태로 늘 마누라를 맞이하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가끔 제가 일하고 집에 돌아왔을때 집안꼴 개판이면
집사람한테 큰소리 칠수 있는 지위(?)를 얻었음 ㅋㅋㅋ
육아문제도 아무리 힘들고 짜증나도 그렇게 사랑스런 아이의 웃음을 언제또 볼까요?
품안의 자식이라고... 엄마 아빠보다 친구가 좋아질때면 볼에 뽀뽀도 안해줄건데..ㅠㅠ)
몸이 부스러져라 힘들어도 퇴근후에 딸내미가 아빠 그림이라고 어린이 집에서 그려온거 들고 달려오고
막둥이는 걷지도 못하면서 손을 허우적거리며 아빠 반갑다고 버버버 거리는거 보고있으면
진짜 한날은 눈물이 핑 돌지경이였습니다. (행복해서 ㅋ)
그렇게 둘다 코~ 재우고 나면 한두시간 여유가 생겨 새벽까지 게임하곸ㅋㅋㅋ
담날 코피뽱
오히려 요즘은 애들도 잘자고 아빠말 잘듣고(가끔혼나도) 저녁에 여유시간 많은데
게임을 안하게 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