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선물이 들어와서 어제 신나게 구워먹고 튀겨먹고 부쳐먹고 끓여먹고
남은 머리들 싹 구워서 또 쟁여놨습니다. 하나씩 꺼내서 살짝 꿔 먹고 있는데
이게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참 혐오스럽게 생겼죠 다리에 더듬이에 눈깔에 ㅋㅋㅋㅋㅋ
근데 맛있어! ㅠㅜ)
예전에 바퀴벌레 잡을때 열받아서 복도에다 놓고 에프킬라 라이타로 불튀겨 죽인적이 있는데
그때 딱! 새우 머리 굽는 냄새가 났거든요
그래서 새우 머리 먹을때마다 씹을때마다 '이게 딱 바퀴먹는 맛과 느낌일꺼야'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실제로 벌레씹는 기분이라서 안좋아 한다는 사람도 많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