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슬프게 봤고,
머리가 좀 굵어서는 미야자키라는 감독이 전쟁의 무서움을 알리고자 만든 애니라고 걍 가볍게 생각했었고,
최근엔 아주그냥 미야자키가 이상한 짓거리 하면서 완전 역겨운 만화라고 느껴졌는데....
다시 예전 생각하면서 집사람하고 잠깐 볼까 하다가
그냥 전 제 방에 들어와서 일하려고하는데 마음이 불편해져서 글 남겨 봅니다.
극중에 나오는 꼬마 여자애가 하는 행동들이
어릴적엔 그저 귀엽다고 생각하고 봤었는데
딸을 낳아 지금껏 키워보니 딱 철없이 해맑은 아이들의 행동과 말을 잘 묘사해 둔것 같더군요...
젠장!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