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런식으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되려 그게 더 안좋게 영향을 미칠까봐 가끔 걱정됩니다.
제가 데리러 가면서 유심히 자주 지켜 봤는데 또래 아이들보다 더 활달하고 좀 유치하고(아빠닮아서) 엉뚱하고
잘울고 잘웃고 잘 친해지고 놀이터가면 놀이터에 있는 언니 오빠 동생들과 전부 통성명하고 인사하고 친해지려고하는 우리 아이가 좀 불안하기도 해요. 다른아이들은 그냥 새초롬 하니 자기만 할꺼하고 그냥 노는데 -_-;)
혹여 이런 성격이 다른 애들(?)의 눈밖에 나서 고학년이 된후에 왕따당하면 어쩌나? 그런 고민을 했었답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가족은 자기편이라는걸 끊임없이 알려줘야합니다. 원한다면 이사나 전학을 보내줄수도 있다구요. 그리고 한지역에서 오래지냈다면 같은반 친구가 아니라 옆집에 산다거나 가까이있는 친구를 따라 학원이나 학교 등하교를 같이 하도록 해주는게 도움이 될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반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지 아니면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내는걸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그에맞게 도와줘야 겠죠? 여자 아이들의 경우 남자아이들보다는 여자이이들이 왕따를 시키는데 이게 여자아이 특유의 정치?사회적인게 개입이 많이되어 이벤트나 협박등은 별로 효과가 없을것 같네요.
말씀드린대로 옆집 친구나 소꿉친구의 친구그룹으로 피신시킨후 그 그룹의 도움을 받는게 좋아보입니다.
조금 힘들지만 그나마 현실적인 도피군요! 참조하겠습니다.
말씀하신 정치 그게... 유치원 아이들한테도 보입니다. 그게 그 아이가 의도한것도 아닌데
그아이 어머니가 뭘 유치원에 뿌린것도 아닌데 그아이가 특별히 이쁜것도 아닌데 그아이 주변에 아이들이 많이 몰리고 같이 놀려고 힘쓰고 그아이는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다가 나중에는 즐기는 분위기?
거기 제가 가끔 마치는 길에 끼어들어서 사탕등을 나눠주며 모두 똑같이 대우해주고 같이 놀아주고 하니 또 와해되는 분위기 였다가.... ㅋㅋㅋ 이 일로 유치원 선생님하고 상담도 해봤는데 정말 그아이는 좀 특별한것 같아요 이유도 없이
그렇다고 성격이 모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참 착한 아이인데 이렇게 환경이 그아이를 변하게 할까봐 좀 안타까운 면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아이 부모님이 참관을 못하신듯 하더군요.. 참 시무룩해 보이던... 평소와 달리
1799:1의 경우 얼마나 압박이되는지...;; 그냥 그 지역에서 (시 또는 군개념) 학교를 못다녀요
진짜 도 단위로 이사를가거나 전학을 가야 해결이되는수준?
같은 시단위이거나 도 단위면 어떻게든지 소문이 돌고돌고 돌아서 다시 표적이됩니다.
왜냐면 가해자들은 그런걸 즐기거든요.
동네 유지에 정치인이면 훨씬더 이용해먹기 좋죠 요즘 인터넷? 막강하죠 특히나 무슨 시의원이다 뭐다하면요
오히려 그런게 있으면 아줌마 네트워크효과가 진짜 직빵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집에서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는 편부가정에서 컷기때문에 도움을 요청할사람도 없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더욱더 동떨어지고 이용당하기만하더라구요.
일단 왕따 당하면 최소 그 학년 1년간은 무슨 짓을 해도 친구만들긴 틀렸습니다.
부모가 찾아가건 이벤트를 열어주건 담임선생에게 말씀드려서 애들 훈계하건 심부름 센터를 쓰건...
다만 괴롭히는 왕따에서 무시하는 왕따로 바뀔 뿐이죠.
특히 피자나 치킨 쏴서 먹을걸로 환심사려는 이벤트는 절대 금물입니다.
먹을거 다 먹고 뒤에서 또 지들끼리 욕하고 괴롭힙니다.
소위 말하는 그 심부름센터가 차라리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