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알바중입니다.
야간알바 특성상 문화상품권팔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넉놓고 있다가 프리페이드로 2만원을 결제하고
종이로된 문화상품권까지 2만원치 걍 주고나서 생각하니
이게 아니다 싶어서 포스기 뒤져보니 종이상품권 결제 하는 상품내역이 있어서
아 나는 멍청하게 앉아서 손님에게 2만원을 공짜로 주고
빈 2만원은 내가 채워야하는구나 젠장할
하면서 일단 손님을 잡아와야해! 하고 매장을 나와 주변을 둘러봤지만
이미 포스기 뒤적거리느라 시간이 조금지나서 사라졌그나 ...
하면서 ㅠㅠ 아 ㅅㅂ 내 아까운 2만원 ㅜㅜ 하고
매장입구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그앞에 왠 영수증 긴게 2개떨어져있길래
영수증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야지 미친놈들 ㅜㅜ 중얼거리면서 영수증을 보는데
내가 프리페이드로 결제한 영수증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님이 종이로된 문상 영수증인지 알고 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고마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10분간 똥꼬에서 땀이 줄줄 흘러서 힘들었던 시간이였슴다 ㅜㅜ
역시 야간에 사건같은게 한두개 터져줘야 안심심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