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본 10화의 주인공은..
푸스코!!!!! >>>>>>>> 폭주하는 리스 > 원시인 일라이어스 >>> 영웅본색 찍는 루트 = 팀의 이성을 책임지는 핀치 = 뜻뜨미지근한 쇼
간만에 보여준 흑화버젼의 리스도 멋지기는 했지만, 10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푸스코였습니다.
추가되는 케릭터들에 치이며 출연 횟수도 줄어들고, 분위기 전환 및 게그 담당으로 점점 밀려나던 팀의 마지막 정상인 푸스코가 9화부터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 10화에선 아주 간지가 폭발하네요.
특히 과거 회상씬을 통해 사실 푸스코란 캐릭터가 평범하고 마음 착한 호구(...)가 아니었단 것으로 그 매력을 살려낸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갈수록 허접해져가는 액션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재밌어져가는 것에서, 각본의 힘이란 무엇인가도 느낄 수 있었네요. |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액션이나 소소한 부분들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건 저 역시도 많이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