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다 할 길이 없는 마음을 건져 올려 놓고
무슨 이름을 붙여볼까
밤이 새벽이 될 무렵에 생각하네 혼자 남아서
내달리듯이 솟구쳐만 가는
셀 수 없는 저 소원들 그 하나가 바로 여기 있네
60억 개의 고독 그 모두가 올려다보는
끝이 없는 하늘 위로 눈을 돌리네
자그마한 소원 품 속에 끌어안고
동그란 이 지구에 푸르른 불을 올리는
유니버스
달빛 비치는 하늘 아래 불 켜진 창문이 몇 갤까
똑같은 지구 위에 있는 불 켜진 창문이 몇 갤까
하나하나 헤아려 보네
곧바르게 솓구쳐 가는
진정한 해답이란 이미 나의 마음 속에 있네
60억 개의 고독 그 모두가 올려다보는
끝이 없는 하늘 위로 눈을 돌리네
언젠가 끝날 목숨 찬란히 불태워서
동그란 이 지구에 푸르른 불을 올리는
유니버스
푸르른 빛을 두르는 유니버스
坂本?綾 《30minutes night flight》 06. 〈ユニバ?ス〉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