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출장.
2번의 죽을번한 고비(교통사고)를 넘기고 무사히 귀국.
그렇게 많은 출장을 다녔지만 이번처럼 무의미하면서 긴 출장은 처음이였다.
나름 하노이에서 힐링을 한다고 했지만 내일 출근할 생각에 다시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회사가 가장 잘 되는 이 때에... 회사를 그만두는게 맞을지...
이사때문에 많은 대출을 받아야되는 이 때에... 정말 그만둘 수 있을지...
걱정만 가득하다.
몸이라도 건강하면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데...
너무... 막 살아온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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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번 3월마감 뒤, 성과평가해주는거 보고 결정하자.
그때에 해도 큰 건(대출, 이사)은 끝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