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 Full HD5 Clear 체험단 Review 사용기 #06 _ 동영상 기능 및 재생 능력
본 Review는 빌립 HD5 Clear 체험단을 통해 하는 것임을 밝혀둡니다.
PMP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화질과 더불어 동영상 재생 능력을 꼽을 것이다.
화질은 전편 액정에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으니
이번엔 동영상 기능 및 재생 능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혹 몇몇 유저들은 무인코딩 지원이 무엇이 중요하느냐...라는 질문을 한다.
최근 컴퓨터의 기능과 성능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인코딩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인코딩을 하면 용량도 줄고 최적의 해상도에서 PMP의 CPU연산을 줄여
끊김 없고 재생 불가 영상에 대한 걱정도 없으며 배터리도 오래가게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인코딩의 장점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인코딩을 하기는 하지만
더 많은 유저들은 인코딩을 귀찮아한다.
본인도 인코딩이 귀찮아서 PMP에서 MID로 넘어오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HD5 Clear의 동영상 기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1. 동영상 인터페이스
위의 UI 배경화면은 개인적으로 변경한 것이다.
Video Player를 터치해보자~
(UI 배경화면 변경은 추후에 자세히 리뷰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오른쪽 위에
목록 보기 / 북마크 보기 / 폴더 열기 / SD카드 열기 버튼이 위치해있으며
왼쪽 아래에
영상 정보 보기 / 재생 및 멈춤 / 북마크 추가 버튼이 위치해있다.
1080p 영상의 동영상 정보를 열어봤다.
H.264계열의 영상과 Xvid계열의 영상이 잘 재생되었다.
이렇게 동영상의 코덱정보와 해상도 등의 정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 북마크 기능(별표)이 있다.
북마크 기능으로 원하는 동영상의 원하는 지점에 북마크를 설정해놓으면
북마크 리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체 화면으로 전환이다.
구간 반복 기능이 있기 때문에
동영상 강의 등에서 반복해서 듣고자 하는 부분 등에 이용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나머지 기능들은
모두 평범하고 직관적인 기능들이다.
건너뛰기 시간은 설정에서 변경 가능하다.
설정 화면
설정 부분이다.
설정은 총 4가지 부분으로 나뉘다.
1. 재생: 재생 모드 / 배속 스피드(0.5~1.7배속) / 건너뛰기 / 이어보기 여부
2. 화면: LCD 밝기 / 화면 모드 / 메뉴 자동 숨김
3. 소리: 오디오 선택
4. 자막: 언어 / 자막 싱크 / 자막 폰트 / 자막 굵기 / 자막 크기 / 자막 색상
위의 사항을 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배속 조절에 관해서는 0.5~1.7배속 까지 지원한다.
일부 1080p 동영상에서 1.7배속으로 재생하면 화면이 끊기거나 소리가 이상하게 나오는 현상이 있다.
하지만 720p 이하 해상도의 동영상에서는 1.7배속으로 해도 무리없는 재생을 보이기 때문에
Full HD 급 영상이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건너뛰기 시간은 10초에서 10분으로 설정할 수 있다.
10초 20초 30초 1분 5분 10분... 순이다.
보다 세밀하게 건너뛸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령 5초나 3초... 정도...
smi 포맷의 자막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며
이에 대해 싱크 시간, 폰트, 크기, 굵기, 색상 등 유저가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아래는 1080p 영상 재생 사진이다.
동영상 기능은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잘 되었다.
여러 유저들의 취향은 각자 다르겠지만
본인처럼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마음에 들만한 수준이다.
다만 좀더 화려하거나 예쁜 인터페이스를 원하는 유저에게는
조금 단조롭고 단순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기본 기능에 충실한 모습이므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편하다고 하겠다.
2. 동영상 재생 능력
PMP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재생 능력에 대해 알아보자
이전 세대 PMP들의 고질적인 단점이자 한계 중 하나가
지원한다고... 나와있는 코덱이나 컨테이너도 막상 재생을 시키면 돌아가지 않더라...
... 라는데에 있다.
기술력의 한계였었던 것 같다.
하지만 기술은 정체되어있지 않고 눈부시게 발전한다.
HD5 Clear가 지원하는 코덱 및 컨테이너는 다음과 같다
컨테이너(포맷)는 대부분 지원을 하고,
코덱 또한 상당수 지원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오디오 코덱에서 DTS 코덱의 지원이 안 된다는 점이다.
약 30가지 정도의 동영상에 대해 테스트를 해보았다.
400p 급 일반 화질
역시 DTS 코덱은 영상은 재생 되지만 음성이 재생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상들은 재대로 재생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720p 급 HD 화질
1080p 급 Full HD 화질
-출처: 신제갈량님 블로그
720p일부 / 1080p 급 동영상은 소유하고 있는 파일이 많지 않아 신제갈량님의 양해를 구해
데이터를 참조하였음을 밝힙니다.
1080p 동영상 역시 무리없이 잘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제갈량님의 블로그에서 OGG 음성 코덱에 대한 재생 여부가 X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추후에 관련 코덱 동영상을 입수하는데로 테스트를 다시 해볼 계획이다.
1080p 에서 1.7배속 재생의 경우 끊김이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훌륭한 동영상 재생 능력임을 누구라도 인정할 것 같다.
그럼 이런 파일만 돌아갈까?
손상된 파일을 재생시켜 보았다.
총 5개의 손상된 파일을 넣고 재생을 시켰는데
2개의 파일이 재생되었다.
1. 배드 프레임이 있는 경우는 배드 프레임 앞까지만 재생을 하고 멈추었고
2. 파일을 다운 받다 완료시키지 않고 중간에 끊은 동영상은 끝까지(다운 받은 곳까지) 재생은 되었으나
건너뛰기나 타임 스크롤 기능은 사용할 수 없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쭉... 재생만 되었다.
손상된 파일에 대한 재생
일부 손상된 파일 조차도 타임 스크롤이나 건너뛰기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뿐 재생이 되었다.
지원 코덱에 없는 .flv 파일도 재생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블라우저에 올라오는 .flv 파일을 다수 가지고 있다.
전혀 무리없는 재생에 살짝 놀라기도 했다.
동영상 재생 능력 테스트를 하면서 상당히 힘들었다.
비뚤어진 마음 때문인지
지원 코덱 중에서 재생이 안되는 영상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손상된 파일 조차 재생하고
지원 코덱 리스트에 없던 .flv 파일까지 재생하는 것을 보고
이제는 PMP가 예전의 PMP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확실히 이전 세대의 인코딩을 해야했던 PMP와는 전혀 다른 정도의 동영상 재생 능력을 가진 PMP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MID 로 괜히 넘어간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솔직히 동영상 인코딩 문제로 MID계열로 넘어간 유저라면
HD5 정도의 PMP라면 굳이 MID로 넘어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 다음 리뷰를 가지고 찾아오겠다.
손상된 파일까지 돌리다니...
요즘 PMP 많이 발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