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까지 치열했던 4위 싸움 끝에 득실차로 첫 클래식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첫 클래식 경험이었던 저번주에 잔류하고 이번주에 4위했으니 팀이 조금은 성장한거겠지요.
전반적으로 클래식 답게 투고타저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타선도 투수진도 적당히 중간정도 했네요.
최악의 스타트로 출발했지만 그럭저럭 4위 안착에 결국 성공한 시즌이었네요.
포스트 시즌은 워낙 1-3위 팀과 좀 격차가 있어서 별 기대는 안하지만 최선은 다해봐야겠지요.
그럼 역시 타자들 성적부터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타율에 적절한 홈런을 찍어내서 이렇다할 수훈갑을 뽑긴 힘드네요.
하늬와 종호는 테이블세터로 그나마 팀에서 높은 타율과 출루율 그리고 제법 홈런을 양산했군요.
처음 투입된 홍포는 아직 적응기간인듯 하고 돼호 양신은 그럭저럭 밥값은 했네요.
갑드가 시즌을 탔는지 이번시즌의 수훈갑이군요. 팀최고타율에 높은 홈런을 양산
나머지 공격보다는 수비때문에 기용하는 한수 기혁 가르시아 동우는 뭐 고만고만한 성적들이네요.
목포크가 유학가서 비어있기에 이번 시즌 선발진은 도박적인 시도를 해봤습니다.
1선발은 버리고 2-5선발에 집중투자를 했었지요. 나름 먹힌것도 같네요.
2선발로 기용되었던 우찬이는 방어율도 뭐 적절하고 팀 최다승인 13승을 건졌네요.
3선발이었던 하리옹은 방어율은 그럭저럭이지만 승운이 별로 없었군요.
4선발 흑마신은 저코로 의외의 활약 5선발 원준이도 조금 정신 차렸군요.
그리고 이리저리 돌려막았던 1선발... 1선발 포기하고 올렸던 박지철 선수는 뭐 예상대로의 처참한 결과...
그리고 시즌 중반에 이어서 투입된 윤태자와 짭민한은 그럭저럭 잘 버텨줬군요.
중계진들도 전체적으로 아주 좋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코스트 컨디션에 따라서 돌림 투입되었었지만 자책 3점 넘는 중계투수가 없으니
그럭저럭 다들 제 역할은 해준것이겠죠. 셋업 임작가는 그나마 좀 쓸만한 듯.
뭐 투타 아주 만족할 만하진 않지만 저번 시즌 보다는 굉장히 안정화가 된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이스12일 유학갔던 주찬이가 복귀하였습니다.
결과는 성공! 이로써 코절약도 하고 주력도 되며 당분간 주전 3루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확보했네요.
무엇보다도 기쁘군요. 며칠뒤에 복귀하는 목포크도 꼭 성공해야 될텐데;0;
포시 진출 축하드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