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즌 헬리그에 비하면 위너스 치고는 나름 꿀리그기도 했고
타자들이 나름 좋게 시즌을 타 주면서 힘들었지만 우승을 하게 됐네요.
고만고만하게 상향 평준화된 전력들이 모여서 인지 서로 꼬리를 무는 대혈전 끝에
거의 시즌 마지막까지 긴장했던 터라 기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리그는 전체적으로 투저타저라고 해야하나 미묘하네요.
타자들 성적은 매우 만족스럽지만 투수들 성적은 그럭저럭인 시즌이었군요.
첫날 기분좋게 1위를 질주했지만 둘째날부터 상위권 팀들에게 선잡등의 작카러쉬로
순식간에 6위까지 떨어지더군요. 홧김에 쌓여있던 선잡 고추가루등을 난사하며
서서히 상위권에 올라간 후 작카로 전력승부 했던게 주요했던거 같습니다.
그럼 역시 타자들 성적부터 올리겠습니다.
1위를 할수 있었던건 03한이의 합류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6하늬가 워낙 부진했었는데 때마침 컨디션 최고의 03한이가 합류했고 성적도 괜춘하군요.
멍청신도 리그 평균타율을 감안하면 무난한 고타율에 홈런 양산이네요.
저번시즌 참 부진했던 중심타선 3인방 이었는데 이번시즌은 단체로 또 대활약 해줬네요.
셋다 고타율에 30개 정도씩 홈런을 터트려 주고 타점도 셋다 높군요. 우승의 일등공신들이네요.
형우 이건 이번시즌 참 부진했네요.
아섭이도 기용해봤지만 마찬가지로 부진이라 봉규나 가르시아가 왠지 절실해지는군요.
갑드는 매우 준수한 활약! 정말 이상하게 홈런 하나는 잘침;0;
한수도 답이 없네요. 골글버전도 득했는데 골글버전을 키우면 좀 나으려나...
고만고만한 유격수들 둘다 영 시원찮았던 시즌이었네요. 만두가 먹고 싶습니다.
선발 3인방은 뭐 잘했다곤 할수는 없지만 그럭저럭 선방해줬네요.
특히 1-2선발들은 좌킬도 참 많이 맞았는데 그런거 치곤 우찬이 성적은 준수하군요.
승수도 고만고만 방어율도 고만고만 했군요.
4-5선발들은 기대이하의 성적들이었습니다만 대체할 선수가 없는게 문제네요...
그나마 01진웅이를 득해서 서든12일 유학 보냈으니 성공하고 돌아온다면 좀 숨통이 트이겠군요.
셋업과 1중계를 왔다갔다 하며 수고해준 상수옹은 뭐 역시 믿을만 하네요.
전기라 코스트 탓에 영식이는 몇 경기 안나왔지만 괜찮았고
오줌이도 몇 경기 안나오긴 했지만 그럭저럭 막아주긴 했네요.
아무래도 전기라 1-4코 중계진들이 대거 투입되었던 시즌이었습니다만
다 시망하고 그나마 나은 성적을 거둬준게 덕윤이 였습니다.
언제나 기본은 해주는 궈녘과 역시나 기본은 해주는 오승환 둘이 있어 뒷문은 참 든든합니다.
운이 좋은건지 없는건지 작년 12월 31일 팀생성 이후로
거쳐가는 리그들은 우승을 한번씩만 하고 쭉 올라왔기에
모든 유학지를 뚫게 되었고 위너스 포스트 시즌만 우승하면
트로피도 보기 좋게 한번씩 다 우승한 걸로 기록되겠네요.
사실 프야매 시작하면서 목표가 모든리그 패넌트 우승이었기에
목표가 달성되어 이제 좀 프야매가 시들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VPN문제도 있고 앞으로는 좀 간간히 관리만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프야매의 리그는 쭉 계속되기에 진웅이 서든 12일 유학 출발했습니다.
프야매의 진리는 역시 유학이 남는 것이란 거죠.
전 안될놈인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