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외로운 년말 밤에 뭐 야구가 그립기도 하고
해볼만한 게임이 없을까 해서 찾다가 시작하게된 프야매
약 4개월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선수단 확장등의 최소한의 현질로
처음 계획했던 모든 리그 우승도 달성했고 VPN문제와 개인 신상등의 문제로
더이상 시간 할애하기가 버거워짐으로 인해 그동안 정들었던 팀과도 결별해야 겠군요.
그동안 부족한 마이피지만 방문해 주셔서
여러가지 충고와 격려해주신 다른 구단주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들었던 선수들의 스샷을 남기고 마이피 업데이트도 없을 듯 하네요.
04 올스 갑드는 점점 치열해져가는 월드리그 즈음해서 팀에 합류해서 참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었군요. 줄곧 고정되서 많은 투수들을 리드하며 팀방어율에도 공헌해 줬고 대량의 홈런을
양산하며 팀타격에도 쏠쏠한 보탬을 해준 보배같은 선수였습니다.
06 돼호는 처음으로 획득한 7성으로 참 뜻깊은 선수기도 하군요. 꼴빠인 저에게 축복이 내린건지
진리카드중 하나인 돼호를 거의 게임 시작하자마자 획득했기에 비교적 순탄하게 하위리그부터
순항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학도 무난하게 성공해줬고 중심타선에서 참 분투해준 고마운
선수입니다.
09 멍청신은 사실 뜻하지 않게 얻게된 카드였고 때마침 클래식에서 타선이 고전할때 얻게되었기에
타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시기적절한 카드였군요. 그런거보면 크게 카드운이 있었던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참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카드들을 획득했던거 같네요.
04 박종호 선수는 멍청신을 획득하기 전까지 2루를 든든하게 지켜준 효자 카드군요.
가끔 한숨나오는 타력에 좌절한 적도 있지만 팀을 상위 리그까지 올려준 1등 공신중 하나였지요.
01한수와 01주찬이는 초반 부터 팀에 합류해서 3루를 번갈아 지키며 끝까지 무한 경쟁한
선수들이군요. 하위리그에서는 아무래도 주찬이가 그리고 상위리그에서는 한수가 주로 활약했던거
같군요. 끝까지 그 이상의 3루수 카드를 본캐에선 획득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또 하나의 주전 라이벌 02브리또와 08박기혁 선수들도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유격수 자리 경쟁을
하며 팀의 성장과 발전에 큰 공헌을 한거 같네요. 역시 07만두를 획득하지 못한건 조금 아쉽군요.
홍성흔 선수는 사실 10을 얻은건 얼마 안되었고 09가 주로 활약했었는데 지명타자이자 클린업으로
허접한 짭승엽을 대신해 팀타선에 공헌해준 소중한 선수였군요. 하위리그 시절 짭승엽을 쓰며
눈물 흘릴때 등장해준 홍포가 얼마나 반갑던지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잊혀지질 않는군요.
박한이 선수 역시 03은 획득한지 얼마 안되었고 그나마도 유학을 보내서 실제로쓴건 06버전이지만
역시 팀의 중견수 붙박이로 공수에서 많은 활약을 해줬던 선수였습니다. 특히 03의 경우는
위너스 도전 당시 등장해 1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해준거 같군요.
양신의 경우는 03을 먹지 못한건 역시 아쉬움이 남지만 골글카드 등장한 첫날에 획득했던지라
더 기억에 남네요. 팀사정상 지타로 못쓰고 수비력을 올려서 애매하게 활용하긴 했지만
중심타선에서 대활약을 해줬기에 팀이 참 수월하게 우승을 수차례 했었습니다.
유학을 성공했지만 벤치에서 썩고 있는 04 양신도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형우나 아섭이 가르시아등 다른 외야수도 있지만 역시 강동우 선수가 하위 리그부터 공헌을
해줬던거 같군요. 든실한 수비를 바탕으로 타력에는 한숨을 푹푹 쉴때가 많았던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순간엔 타선에서도 종종 활약을 해주기도 했던 선수지요.
참 마음 고생이 심했던 선발진도 결국 어느정도 완성은 되더군요.
원삼이는 상위리그에서 선발진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고 한숨 쉴때 등장해줘서 참 반가웠던
선수군요. 롯삼의 베스트 선발 에이스는 아니었지만 저희팀에서는 충분히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던 선수기도 하고요.
슬슬 메이저가 열릴 무렵 등장해서 바로 유학을 성공하고 꾸준히 선발진에서 활약해준 우찬이도
참 시기적절했던거 같군요. 상위 리그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해줬고 조금 더 키워주지 못한게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원준이 역시 08의 경우는 획득한지 얼마 안되었고 써보지도 못하고 유학보낸 상태이지만
10의 경우 최초로 덱에 맞는 7코 선발이었고 허접한 선발들 중에서도 1선발을 맡으며
참 팀에 많은 보탬이 되었던 선수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기도 하고요.
루키 시절부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선수기도 합니다.
하리옹 역시 선발진이 한숨나오던 시절 적절히 합류해서 꾸준하게 팀에 공헌해줬군요.
비록 선발진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적절한 진리 카드들이 있었기에 팀이 순항했던거 같습니다.
목포크 역시나 원준 하리옹 원투 펀치 시절 팀에 합류해서 선발진의 구멍을 메꿔준 소중한
선수지요. 팀의 사정상 클래식이 아닌 서든 유학을 보냈던게 지금도 많이 아쉽네요.
흑마신은 하위리그 시절 뿐만아니라 전기라던가 코스트 부족시 자리를 메꿔주며
기대이상의 큰 공헌을 해줬던 선수였습니다. 유학도 겨우 서든6일밖에 안보내줬지만
저코 치고는 정말 잘해줬던 선수군요.
끝까지 선발버전은 얻지 못했지만 팀 초창기 시절부터 튼실하게 중간에서 버텨준 06오줌이
저코로 꾸준한 활약해준 04박석진 07박석진 04김덕윤 08김이슬
그리고 염옹 영식이 득염옹 노장진 선수등이 허리역할을 충실히 해줬던게
저희팀의 자랑이자 팀컬러이기도 했군요. 유독 역전승이 참 많았던 팀이였으니까요.
그리고 상수옹 혁이 승환이는 정말 뒷문을 단단히 잠궈줬기에 선발진이 좀 약한 팀이었지만
다른팀들과 충분히 해볼만 했던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이렇게 떠나지만 다른 구단주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