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지고 싶은 키보드는
아예 분리가 되어있는 키보드 인데
가격이 비싸다 보니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마이피에서 중국산 하나 발견했다가 주문 하고 받았네요
앨리스 배열이라고 분리형은 아니고 가운데만 안쪽으로 휘어진 제품들도 있지만
아쉬운데로 쓸만 할 거 같아서 달렸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만 되어도 대만족이네요
10년 넘게? 쓰고 있는 리얼 포스가 있는데
올해 독거미도 키감, 마감이 괜찮아 보여서 하나 달렸는데
(독거미 쓰고 가성비에 놀래서 바로 잠자리 마우스도 시켜봤지만 g502에 비해 키숫자가 모자라서 편의성 때문에 봉인 중입니다)
일단 리얼포스 고장나면 쓰자 하고 넣어뒀거든요
이건 바로 쭉 써야겠네요
타자 칠 일이 많은 직업은 아니지만
게임이라도 더 자주 만들어 봐야겠네요 --
약간 아쉬운 건 end 없는 거 같네요 (fn + insert 가 end 되긴합니다)
insert 없는 거 까진 괜찮은데
그리고 한국인이 앨리스 배열 가장 크게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저 b 가 하나인게 주류 인데
구매를 결정한 건 이건 b 가 2개인 점도 있네요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을 배려 해 줬다고는 절대 생각 안하고
아마 중국인들도 타자 칠 때 b가 양쪽으로 있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보네요
이정도의 가격에 이정도의 물건이... 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