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배열 키보드 쓰면서
너무 팔이 모이는 느낌이라 싫어서
스플릿 키보드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나도 사악해서 꿈도 못꾸고 있었죠
앨리스 배열도 알긴 했지만 이 마져도 가격이 그냥 좀 그래서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역시 ㅈㄱ제가 또 나와서 하나 영입해봤지요
키감이라는게 호불호 인데 조약돌 스타일이라서 맘에 들고
손도 어깨가 움츠려 들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적응 하는데 시간 좀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금방 적응도 된 거 같고여
나중에 중국제 스플릿 싸게 나오면 또 그거도 가야지 생각 했었는데
이제는 굳이 스플릿까지 필요 한가? 싶은 정도로 생각이 바뀌었네요
스플릿이 물론 더 편하겠지만 앨리스로도 충분히 괜찮은 느낌이고
게다가 스플릿 쓰게 되면 손은 편하지만 마우스 위치가 또 애매해지는게 걱정이었거든요
오른손 위치에 키보드랑 스플릿 오른쪽 키보드랑 좀 겹치는 위치라서 그렇죠
뭐 약간의 단점이라면 앨리스의 단점이 아니라
지금 쓰고 있는 제품은 end 키가 펑션키랑 같이 눌러줘야 해서 그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이전 쓰던 리얼포스는 팜레스트 없어도 사용 가능 했는데 이건 팜레스트 있어야 됨 ㅠㅠ
국내선 이 가격에 나오긴 힘들고
계속 앨리스 배열 이정도 가격대 나오면 5년 마다 갈아 타주면 될 거 같네요
저도 키네시스 스플릿 쓰다가 지금은 레오보그 앨리스가 메인인데, 가끔 불편하다 싶으면 다시 키네기스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