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본즈를 좋아하기도 하고 쭉쭉빵빵 누님에다 로... 어쨌든 UN-GO를 봤습니다.
역시 본즈랄까, 작화가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부분에선 동화와 연출이 상당하네요. (액션이랄 것도 별로 없지만)
이 작품 감독이 만든 작품 중에 구 강철의 연금술사와 건담 더블오가 있는데 내용 측면에서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는 주제가 몇가지 있는데, 강요로 인해 희생당한 자들의 우상화와 실존하지 않는 신에 의해 왜곡되는 현실 등 구 일본제국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카미카제 발언도 나오고요
또 인간의 영혼, 즉 인간 개체의 진실된 마음인 '너 자신을 알라'인데 이는 수많은 작품에서도 언급되는 주제이지만 이런 주제는 몇 번을 보고 느껴도 작품이 전해주는 느낌이 항상 다르고 곱씹어볼 수 있어서 매번 재밌게 느껴집니다.
상당히 재밌었지만 TV판에서의 스토리텔링이 약간 불친절해서 좀 아쉬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