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안되는 아이템이라고 죽어라 말해봤지만 전혀 듣지않았던 직장이 있었는데.
사무실 내에 분위기는 정말 화기애애했습니다.
단지 모두 열심히 달렸지만 사공이 전부 산으로 가고있었다는게 문제였다면 문제였죠.
결국 불안함이 현실이 되었고 당시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렇게 회사는 공중분해가 되었는데.
서로 돈독했던터라 화도 못내고 눈물만 흘리며 다들 출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2년이 흐르고 대표형에게 전화가 와서 오늘 집 주변을 지나고 있다고 만나게 되었는데
방황끝에 결국 보험일을 하고계시더군요.
고생으로 변해버린 모습이 왜 그렇게 어색했는지 모릅니다.
다시 같이 일하게될 날만을 꿈꾸며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한편으론 그립기도 또 한편으론
그때의 그 상황이 반복될까 무섭더군요.
그냥 뭘 말하고싶은진 모르겠지만 써봤습니다.
왜 이렇게 흘러가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