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재료는 이렇습니다.. 바이얼(작은 유리병), 링겔줄,
주사기 바늘 끝부분 캡 2개작은 병원근처 야생꽃, 알콜..정도군요..
기타 소도구 (칼등..도 준비해야겠죠?)
우선 가장 처음 다쓴 바이얼병의 고무 위에 덮혀있는 쇠로된 캡을 잘라냅니다..
조금 단단하니까 니퍼등으로 잘라내면 쉽겠죠?.. 하지만 병원 입원 관계로 저는 칼로 잘라봅니다..
칼날이 구입한지 얼마안된 날카로운 녀석이라면 생각보다 쉽게 잘려나갑니다..
이렇게 잘라낸뒤 쇠로된 캡부분을 버리고 고무캡을 뺀후 남아있는 잔여 약물을깨끗하게 씻어내어주세욥..
야생꽃을(병원 화단에 많으니까 살짝 하나를. =ㅅ=;)
병에 보기좋게 들어가도록 잘라내어줍니다..
(참고로 저의 바이얼병은 두번째로 작은 사이즈입니다..보통은 가장작은 병을 써요.참고하세욥.)
이렇게.. 꽃을 다치치안도록 밀어넣어준후..
보기 좋게 바늘등으로 꽃잎을 정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알콜로 가득채운후 고무캡을 닫아줍니다..
공기때문에 잘 닫히지 않으니 되도록 주사기등으로 고무캡윗부분을 찔러넣어쭈~욱
공기를 빼주시면 자연스럽게 공기방울도 빠지고 압축상태도 되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여기까지가 바이얼의 작업 완료군요... 다음 작업을 해볼께요~
사진에 보이는 주사기 뚜껑의 가장 아랫부분을 칼로 잘라내어줍니다..
요렇...게..잘라내어서..
작은 프라스틱 링 두개를 만들어주세요.. 두개입니다;; 하나로는 안되용.. 'ㅅ'
자.. 완성되었네요.. 작고 잘 굴러다니니까 잊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휴지를 준비하세요.. 집에있는 유성 사인펜을 이용해서 가득 칠해줍니다...
작업 과정에서 흠뻑 젖을수있으니깐 휴지는 5겹이상으로 해주세요.
대..충 이정도 발라준다음에..
알콜을 뿌려서 유성사인펜을 묽게 만들어줍니다..다음 작업은 알콜증발이 되니까 바로 해줘야해요.
링겔줄을 윗 작업의 휴지사이에 끼워서 주~욱 잡아 땡겨줍니다...
1~2번이면 색이 입혀지고 너무 꽈 잡아 당기면 되려 색이 지워지니적당하게 힘조절해주세요.
자.. 저는 빨강 유성팬으로 이런색이 나왔군요.. 파란색 유성팬도 꽤나 이쁩니다..
하지만 저희 병원 근처는 파란유성팬이 없어서..'ㅅ';
적당히 두개로 나눠주세요..
우선 링겔줄 하나를 잡고 아까의 주사기 캡 하나를 끼워 중앙으로 위치시키고..
나머지 하나를 아까 끼웠던 캡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양쪽 줄을 잡아 동시에 한번끼워줍니다...
그렇게 완성되면..
정확히 이런 모양이 나오져.. 'ㅅ')b
나머지 남은 링겔줄을 잡아 윗사진 두줄의 링겔을 잡았던 하단의 주사바늘캡에덮어주듯이 좌우로 끼워줍니다..
꽉 조이니까 손가락이나 볼팬등을 이용해서공간을 만들고 넣어주면 편하겠죠?
성공하면 이런 모양이 나와요...그리고 아래쪽으로 삐져나온 네개의 줄을 잡아당기면...
성공하면 이렇게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사진 관계상 이해가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네개의 줄을 동서남북으로 펼쳐준뒤..
사진과같은 매듭을 만들어서 강하게 잡아당기면....
자..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다들 초등학생때 한번쯤 신발끈으로 장난쳐본기억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_^;
여기까지의 완성모양이에요.. 다 끝나갑니다.. 조금만 더 힘내죠!! +_+
맨 처음 작업했던 바이얼을 잡아들어 포개듯이 위를 감싸줍니다..그리고..
이렇게 링겔줄로 내려 포개잡아주고 아랫부분에서 윗 작업에 했던동일한 매듭을 지어줍니다...
마지막 작업이니까 두번 매듭 지어주세요.. 한번으론 마무리가 안되거든요...
마지막 삐져나온 부분을 칼로 잘 마무리해줍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링겔선이 칼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매듭을 꽉쥐어주지 않으면 풀려버리게 되거나
강하게 칼질하면 아랫부분까지 잘려나가게 된다는거죠..
실수하지 않도록마지막 매듭은 강하게~
그리고 칼질은 조심스레 해주세요 ^_^
완성사진입니다.. 고생하셨네요...
집에있는 스트랩이나 여러가지 줄들로 끝을 장식해줍니다...
완성사진 하나더~
나름 접사? ㄱ-;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나름 병원에 계신분이나 작은 치료로 병원 가보신 분이라면 제작이 가능하니까요..
그냥 간호사에게 달라하면 왠만큼 쪼잔하지않는 이상 제료는 다 주거든요...
제작해서 간호사나 여친에게 주면 적어도 싫어하진 않습니다...
하나쯤 만들어서 선물해보는건 어떨까요?... 제 여친은 좋아해주던데 ㅎㅎ ♡
마지막으로 제 사진...
트럭 충돌로 코깨지구 어깨뼈 부러져서 어깨 수술후 철 박아넣고갈비뼈 3개에 다리나가구
가장 중요한 앞니 3개가 영구처럼...
다음달에도 병원신센데 뭐하고 놀아야하나염~ 다들 더위조심하세요~ 안녕 ^_^)n
08년도에 루리웹에 썼던글... 추억 ㅎㅎ ^^
원본글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1196/read?bbsId=G005&itemId=100&articleId=732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