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증문제로 엄마 빚을 갚아주며 정말 거지같은 나날을 보내온거같았습니다.
혼자살며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거같네요.
살면서 카드라는거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한 저로선 억울함과 분노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얼굴만 봐도 화가났어요.
그래도 어쩔수없기에 근 2년간 얼굴을 단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보고있으면 돈생각이 자꾸나서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그렇게 혼자살며 시간이 흐르고 뜬금없이 신경도 안쓰던 생일 축하 문자가 왔네요
엄마였습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온 축하문자에 왜 이렇게 서럽게 눈물이 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