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조선 철종의 왕비 역으로 나온 신혜선이 조선왕조실록을 찌라시라고 비하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신혜선에게 엄청난 악플을 퍼부었는데,
실제로는 현대 인물인 최진혁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서 왕비의 몸으로 TS된 상황으로,
역사 속에서 주색에 빠져 33세에 요절한 걸로 알려진 철종이
정작 왕비와 합방하고선 주안상과 첫날밤을 거부하고 혼자 잠드는 걸 보고는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다.
찌라시 운운하는 대사는 신혜선이 하는 게 아니라 최진혁이 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드라마의 엔딩에선 신혜선의 도움으로 철종은 성공한 개혁군주가 되고,
최진혁이 현대로 돌아와서 곧바로 조선왕조실록을 찾아보자 철종은 성군으로 칭송받아 묘호도 철종에서 '철조'로 바뀐 대체역사로 끝난다.
본방을 본 시청자라면 절대로 깔 수 없는 장면이었고,
찌라시 운운으로 신혜선을 깐 사람들은 전부 기레기의 기사 한 줄과 짤방만 보고 덩달아 깐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