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전술을 정비하고, 선수의 장단점 파악하고, 선수의 팀워크를 조율하고, 선수 선발에 참고하라고 하는 게 '평가전' 아닌가?
그런 거 평가하라고 하는 게 평가전인데,
이강인은 평가전 자체를 뛴 적이 거의 없음.
벤투호에서 A매치 경력은 7경기에 불과하고,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기껏 유럽에서 오라가라 불러놓고는 출전 안시킴.
그리고 이제서야 '카타르에 와서 이강인의 장점을 확인했다'
이 말이 무서운 게,
감독 스스로 능력 확인도 못했고, 전술상 어떻게 쓸 지 확신도 없던 선수를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선발해서 무작정 데려왔다는 소리.
이강인 안쓴다고 징징거리는 소리가 아님.
선수 한 명을 위해 팀이 맞춰주는 것도 아니고,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임.
근데 권한에는 책임이 당연히 따르는 건데,
저렇게 선발해도 괜찮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