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다보면 며칠마다 지문인식이 막히고 무조건 암호나 패턴을 입력하라고 뜨는 경험을 하는데,
이게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정책으로 72시간마다 생체인증 대신 등록된 암호를 요구하는 거라고 합니다.
이래서 급하게 전화를 할 때나 앱을 열 때 폰이 안열려서 당황하는 일이 일어나죠.
구글은 자기들이 만든 운영체제를 직접 써보기는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보안 정책은 개뿔.
절대로 도둑맞을 일 없는 본인의 지문을 찍는 것과,
길이든 전철이든 사무실이든 카페든 타인과 공유하는 환경에서 수시로 암호를 외부로 노출시키는 것,
도대체 뭐가 더 보안에 유리하다는 건지.
10년 넘게 안드로이폰만 써왔지만,
가끔씩 지문인식 막히고 강제로 암호 입력하라고 뜰 때마다 성질나서 아이폰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굴뚝같네요.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폰 같은 게 요즘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걸 사용 중 이신 걸까요?
갤럭시s23u 쓰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인증 해야 되는 경우는 못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