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지막회를 본 적은 없고 게시판에서 스토리만 봤는데,
미도리야는 비록 힘을 잃었지만,
전설의 영웅으로 불리면서 동상까지 세워지고 히어로를 양성하는 학교의 교사로 근무하고,
이전 동료들은 바빠서 잘 만나진 못하지만 완전히 연락이 끊긴 것도 아니고,
마지막엔 동료들이 돈을 모아서 만든 파워드슈트를 선물받고 히어로로 복귀한다는 내용을 봤는데,
도대체 왜 다들 '주인공이 무능력자 돼서 버림받은 베드 엔딩'이라고 하는 거죠?
뭔가 다른 스토리가 더 있나요?
미도리야는 힘을 잃었는데, 미도리야의 희생과 활약은 그냥 있었던 이야기 정도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고, 동상도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미도리야 본인도 후련한 느낌이 아니고 힘을 잃은 후 자기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이 여전히 활약하는 걸 보면서 뭔가 쓸쓸해 하고 있죠.
이 부분이 가장 독자들을 화나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