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환갑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갔는데 일본 후쿠오카로 갔었습니다.
첫날은 유후인에서 온천을 즐기고 다음날부터 후쿠오카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기념하는 날 답게 유후인에서도 고급 료칸에 1박을 예약했었습니다.
1박에 20만엔 정도 되는 곳이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무엇보다 객실에 개인 온천이 있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예약한 체크인시간보다 좀 많이 늦어져서 전화로 대충 늦을거 같다고 알리고(일어가 안되서 영어로..) 오후 6시 반쯤 되니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7시전까지는 와야 저녁을 먹을 수 있다고 료칸측에서 미리 알렸기 때문에 더 늦었으면 저녁을 못먹을 뻔했습니다.
일어를 못해도 짧은 영어로 서로 대화는 가능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일어도 짧게는 가능한데 그냥 영어가 더 편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래는 저녁 코스 요리 사진 입니다. (feat. 동생 폰 사진)
대충 코스에 나올 메뉴입니다. 저는 역시 메인을 가장 기대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메인인 와규 스테이크 입니다. 한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녹는다는 느낌이 어떤건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과 과일로 마무리.
저녁 먹고 바로 씻고 온천을 즐기다가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씻고 온천을 한번 더 들어갔다가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상입니다. 밥에 미소 된장국과 순두부등의 반찬으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숙소 방안에 있던 개인 온천탕입니다.
도착한 당일에 더 빨리 도착했으면 온천을 더 즐겼을 것 같은데 저녁과 아침에 잠깐 들어갔다나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제일 늦게 일어났는데 이미 동생과 부모님은 다 씻고 개인 온천에서 몸담고 나온 뒤였습니다.....
아래는 묵었던 숙소 사진입니다.
다른 객실과 공중 온천탕입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한 건물입니다.
저 건물안의 4인 테이블에서 코스요리를 대접받았습니다.
유후인역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곳이라 주변이 다 산입니다.
개인 온천탕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숙소 내부입니다.
5~6인정도까지 묵을 수 있어보이는 룸인데 고급료칸 답게 넓고 좋더군요.
확실히 1박 비용이 비싸긴 했는데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시설이 좋고 직원분들이 친절한 것도 있지만 아버지 환갑 기념이라 그런가봅니다. ㅎㅎ
오히려 더 못해드려서 아쉽더군요.
마지막으로 유후인에서 먹은 금박 아이스크림
그런데 1~2인 가는거면 솔직히 비싼편이긴 합니다 ㅋ
온천할수있고 식사 다 해결되니 어찌보면 비싼게 아닐수도 있구요 ㅋ
유후인 온천도 괜찮구요.
큐슈쪽이 온천 정말 많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