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5 ~ 6학년 이었을 적이니, 아마 2000 ~ 2001년도 사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때도 '소라넷'이라는 사이트가 있었어요.
다만 지금처럼 막장인 곳이 아니라, 그냥 성인사이트 링크들을 모아놓은 포털사이트였죠.
그때에는 야동이라는 걸 제대로 찾을 여건도 안되었고, 능력도 없었으니
초등학생인 제가 아는거라곤 '누드'와 '합성사진' 뿐이었죠. 그거라도 보려고 소라넷을 기웃기웃-_-;
누드는 세미누드라고 해서 중요부분(?)을 절묘하게 가린 사진들이 대부분이었고,
합성사진은 지금 보면 조약하기 그지없지만, 당시에는 연예인이 정말로 저런 사진을 찍었나 싶을 정도로 충격으로 다가왔죠.
이따금씩 성인만화도 올라왔었습니다. 물론 번역으로요.
지금 생각해보면 피식거릴 일이지만 그 때 당시 저에게 있어서는 꽤나 진지했었네요.
적어도 그 시절에는 이렇게 막장가도를 달리지 않았던것 같은데, 왜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보고느낄 수 있었던건 이것 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허허허
그땐 그냥 야설 올라오던 사이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