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이 너무 흉하다.
기분 나쁘다고 사람을 해치지 않나,
엄한 일 당할 뻔한 사람을 구해놓았더니 오히려 피의자로 몰아가고 있질 않나
이렇게 생각하니 문득 12년도에 보았던 안경이 떠올랐다.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법한 이 안경은 안경 내부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되어, 착용자가 바라보는 시점을 녹화한다.
녹화시간은 적어도 6시간 이상이므로 출퇴근 또는 외출용으로 사용하면서 충분한 녹화시간이다.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소햏은 세상이 흉해져 감을 인지하고는 하나 구입할까 싶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생각만 해두어야 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오늘
다시금 그 안경에 대해 생각한다.
녹화되는 영상은 전적으로 도촬로 간주되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촬영하는 당사자도 영상에 포함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거 너무 앞서나가는 것은 아닐까.
이따금 뉴스를 접할 때마다
그 안경이 생각난다.
알고보니 일 생기면 핸드폰 녹화 틀어놓고 조끼에 넣어두는 용도-ㅛ-...
스마튼폰중에 작은거는 비스므리하게 사용할수있을듯합니다.
(어깨매는가방끈에다가 스마트폰주머니 부착해서 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