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집 1층 주차장에서 얼룩무늬 고양이와 마주쳤습니다.
도망을 갈법도 한데 안가더군요.
마침 집에 기르는 고양이의 사료와 간식을 사오던 참이라
휙 던져주니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저녁부터 밤마다 종이컵에 물과 사료조금을 담아다
주차장 후미진 구석에 놔주곤 했네요
문제는 오늘 아침,
차를 타려고 할 찰나 제차 앞바퀴 옆에 죽은 새끼 쥐를 발견.....
우어어어엉!!!! 소리를 질렀네요.
저는 쥐를 정말 싫어하거던요;;
그리고 둘러보니 저~~ 발치에서 얼루무늬 고양이가 앉아서 빤히 쳐다보더군요;;
제가 밥을 챙겨주니 고맙다고 주는 선물인지..
때마침 오늘이 생일이라 준 생일선물인지...
그리고는 "고맙다, 잘먹을께 그리고 다시는 가지고 오지마!" 하고는 쓰레기버리는 곳에서 빳빳한 나무를 들고와 얹어
근처 후미진 화단에 버려버렸습니다 ㅠ
무튼 그 고양이가 가져다 놓은 그 쥐는 선물이 맞겠죠?